주 4일 근무 인기 폭발 대거 확산, 대세되나

주 4일 근무 인기 폭발 대거 확산, 대세되나

미국영국 공동연구 시범실시 61개사중에 56개사 주 4일 채택

종업원들 대다수 같은 임금받으면 워라밸에 큰 도움 적극 지지

주 4일 근무가 종업원은 물론 고용주들로부터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대거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61개사 중에서 거의 대부분인 56개사는 주 4일 근무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대답했으며 종업원들의 대부분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에서 주 5일이 아닌 주 4일 근무로 대거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된 주 4일 근무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61개사의 고용주들과 3000명의 종업원들을 상대로 조사연구한 결과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주 보도했다.

보스턴 칼리지와 영국 캠브리지 대학 등이 공동 조사 연구할 결과 주 4일 근무제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1개사 중에서 거의 대부분인 56개사는 6개월의 시범실시 기간이 끝난후에도 주 4일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밝혔는데, 56개사 가운데 18개사는 영구적으로 주 4일제 근무를 채택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나머지는 일단 주 4일 근무제를 유지하거나 시범 실시 기간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주들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한 회사들은 매출이 주 5일 근무제 때와 비슷했으나 4일로 나눈 평균 매출은 35%나 급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4일만 일하게 했어도 5일 일하던 때와 같은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에 효율이 높아진 것이다.

반면에 회사측은 다른 경비를 아낄 수 있게 돼 주 4일 근무제가 더 수익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종업원들은 1주일에 40시간 회사에서 일하다가 32시간으로 단축됐는데 같은 임금을 받는 한 훨씬 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종업원들은 주 4일 32시간 근무해도 기존과 같은 임금을 받고 특근이 필요할 때에는 오버타임 수당을 받게 되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에서 훨씬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주 4일 근무제에 6개월간 참여했던 회사들의 종업원들은 출근 근무시간 단축으로 수면과 개인생활이 늘어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으며 자녀나 노부모를 돌보는데 더 시간을 할애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훨씬 이로워 졌다고 밝혔다.

종업원들의 과반이상은 시범 실시가 끝난후에도 과거와 같이 주 5일 근무로 되돌아가기를 원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등에서 주 4일 근무제가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지구촌 주요국가들에서 대거 확산돼 머지않아 주4일 근무가 대세를 이룰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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