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증가율 0.1% 사상 최저 ‘팬더믹에 직격탄’

미국 인구증가율 0.1% 사상 최저 ‘팬더믹에 직격탄’

팬더믹 2020년 인구증가 39만, 평년 한해 200만명 증가

텍사스, 플로리다 등 남부만 증가 다른 지역 모두 인구감소

 

미국의 인구증가율이 지난해 사상 최저인 0.1%에 그쳐 팬더믹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보다는 출생자들이 많았으나 미국내 인구증가가 미국이민보다 처음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휩쓸렸던 미국은 지난해 생활양상 등이 송두리째 바뀌면서 인구증가율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매년 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미국인구 증가율은 2020년 0.1%에 그쳤는데 지난해 7월 1일 현재 미국인구는 3억 3190만명으로 1년간 고작 39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미국인구조사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200만명은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에 팬더믹 여파로 인구증가가 5분의 1로 급감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의 인구증가는 230만명에 달한 바 있다. 게다가 순 인구증가수를 비교해 보면 기록적으로 급감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팬더믹에 따른 사망자들이 급증했으나 출생자들이 사망자들 보다는 14만 8000명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국내 출생자와 사망자의 차이인 순 인구증가는 14만 8000명 이었던 것으로 계산됐다.

미국의 순 인구증가가 15만명 이하에 그치면서 사상 최초로 미국이민 자들보다 적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한해 미국에 이민온 외국태생 이민자들이 24만 5000명이어서 미국내 인구증가 보다 10만명 더 많았던 것으로 계산됐다.

팬더믹으로 불안한 미국민들의 생활이 장기화되고 트럼프 시절의 반이민정책으로 이민자들도 한해 100 만명 안팎에서 4분의 1로 급감해 사상 최저치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내에서 워싱턴 디씨의 인구가 지난한해 2.9% 줄어들었고 뉴욕이 1.6% 감소하는 등 동북부가 0.6% 감소했다.

서부지역은 거의 증감이 없었으나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0.7% 줄어들었다. 일리노이주가 0.9% 줄어드는 등 중서부 지역은 0.1% 감소했다.

반면 텍사스 1.1%, 플로리다 등 남부지역은 유일하게 0.6%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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