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3명중 1명 ‘천정부지 의료비 때문에 치료 건너 뛴다’

미국민 3명중 1명 ‘천정부지 의료비 때문에 치료 건너 뛴다’

의료비 때문에 치료 건너뛰고 건강악화 악순환

의료업계 낭비 심해 의료비 빚만 늘고 치료회피로 건강악화

 

미국민들의 3명중 한명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료비 때문에 받아야 할 치료를 건너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5명중의 1명은 치료를 미뤘다가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조사결과 미국민들의 3명중 1명은 최근 석달동안 의료비 때문에 받아야 할 치료를 건너뛴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3월에 비해 무려 3배나 급증한 것이라고 CBS 뉴스는 보도했다.

저소득층은 거의 무상 커버해주는 메디케이드를 비롯한 정부건강보험을 활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연소득 5만달러 안팎의 중산층 주민들이 비용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소득 12만달러 이상인 중상층일 경우에도 5가구당 1가구는 의료비용 때문에 치료를 건너뛰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득층의 치료회피는 지난 3월에 비해 7배나 급증한 것이어서 의료비 문제가 정부혜택을 받는 극빈층과 저소득층, 돈많은 최고 부유층을 제외하고 중산층에서 중상층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민들은 팬더믹 기간중에는 전염을 우려해 의사방문 진료를 대거 피했으나 지금은 패밀리 닥터 방문을 더 자주 하면서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많이 나올 가능성을 파악하는 순간 실제 치료는 미루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다수는 치료 대신에 처방약으로 건강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데 처방약값이 물가인상률을 뛰어 넘고 있어 약값 부담으로 의료비가 많이 나오는 치료는 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민들의 5명중의 1명은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뤘다가 건강이 악화된 경우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미국 성인 3명중의 1명은 의료비를 내지 못해 빚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데 미국민들이 연체하고 있는 의료비 빚은 총액이 14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의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한해에 8000억달러나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진들이 불필요한 진료나 치료를 강행하고 거액을 청구하고 있고 과다 청구, 사기 청구도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어 한해 8000억달러나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갤럽 조사에서도 미국민들은 10명중에 9명이나 현재 미국의 의료비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비판하고 있다. <129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