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접종완료 지역별 격차 심각 ‘두개의 미국’ 우려

미국 백신접종완료 지역별 격차 심각 ‘두개의 미국’ 우려

동부와 서부 접종완료도 60~70%, 남부 40%대로 큰 차이

두개의 미국, 코로나 재악화 번지지 않을까 비상

 

미국의 백신접종완료율이 지역별로 심각한 격차를 보여 ‘두개의 미국’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새 코로나 감염자나 사망자의 90%이상이 백신 미접종자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에선 동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23개주는 60%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한 반면 남부 15개주는 40% 대의 낮은 접종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 탈출을 위한 백신접종에서도 갈수록 둘로 갈라져 ‘두개의 미국’에 따른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미 전염병 연구의 대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백신접종완료 지도를 보면 동부와 서부는 60%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남부는 40%대에 머물고 있어 ‘두개의 미국’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박사는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미국내 감염환자의 25%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 최대 위협이 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책이 백신접종임에도 지역별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90%이상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뉴욕 타임스가 집계해 그리고 있는 백신접종완료 지도를 보면 동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근 절반인 23개 주는 백신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었는데 버몬트가 76%로 가장 높고 매사추세츠, 커네티컷, 메인이 72%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로드 아일랜드가 69%로 5위, 메릴랜드가 68%로 6위, 뉴저지 67%로 7위, 뉴욕 65%로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으며 버지니아 63%로 공동 12위, 워싱턴 디씨 62%로 17위에 랭크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61%로 공동 18위, 펜실베니아는 60%로 공동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남부 미시시피는 접종완료율이 38%에 불과해 유일하게 30% 대에 머물면서 전국 최하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웃 알래바마 41%, 아칸소 43%, 루지애나 44%로 15개주나 40%대에 머물고 있다.

조지아는 46%로 밑에서 8번째로 저조했으며 미주리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48%, 노스 캐롤라이나 49%에 그치고 있다.

남부지역에서는 백신접종을 꺼리는 인구가 많아 대부분의 주들이 백신접종 완료율이 4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백신접종에서도 두개의 미국으로 갈라지면서 언제 어디로든지 코로나 사태 악화가 번질 수 있어 방역 당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126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