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튀는 트럼프’ vs ‘몸사리는 바이든’ 경합지 격차 좁혀져

‘너무 튀는 트럼프’ vs ‘몸사리는 바이든’ 경합지 격차 좁혀져

트럼프-연일 격전지 방문 유세 바이든 부자 스캔들 집중 공격

바이든-델라웨어 두문불출 마지막 토론준비, 말실수 줄이기

 

2주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의 막판 선거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격전지들을 돌면서 너무 튀는 유세를 벌이고 있는 반면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두문불출하며 토론준비에 몰두해 지나치게 몸사리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6대 경합지들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맹추격으로 격차가 4포 인트 차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백악관 주인이 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주간의 최후 승부에 돌입했으나 상반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막판 판세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주시되고 있다.

힘겨운 백악관 수성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애리조나,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 매일 격전지들을 돌면서 수천명이 운집하는 대중 유세를 전개하며 지지자들의 열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류 언론에서 외면하고 있는 헌터 바이든 이메일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조와 헌터 바이든 부자야말로 부통령직을 외국돈 받는데 악용한 부패한 장본인들”이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선거전은 바이든 후보의 부패이미지와 사회주의 정책, 세금인상 등 아킬레스건을 건 들여 그의 지지자들을 실망하게 만들고 적어도 자신의 지지층의 열정에 불을 지펴 투표장에 반드시 나오도록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밤 테네시 내쉬빌 벨몬트 대학에서 열리는 마지막 토론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문제 많은 차남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중국, 러시아 등으로 부터 투자금을 비롯해 거액을 입금받은 스캔들을 집중 파헤치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뛰고 너무 튀는 막판 유세로 챔피언의 방어전 같지 않고 절망감의 표출로 비취질 수 있어 지지층을 확장시키지는 못하는 역효과도 경고받고 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극히 이례적으로 이번주들어 델라웨어에서 두문불출하며 마지막 토론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측에서 아들 헌터의 문제를 물고 늘어져도 최대한 무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이런 행보는 우세한 막판 판도를 일순간 망칠 수 있는 말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트럼프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한 것으로 폭스 뉴스 등 보수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그만큼 바이든 후보는 이미 대선이 아닌 상원선거 출마로 잘못 말하거나 웹사이트나 숫자를 빼먹고 언급 하는 등 잦은 말실수를 되풀이 하고 있어 공화당 진영의 조롱을 사고 있다.

이번에도 백악관 주인을 가릴 6대 경합지들로 꼽히는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 펜실베니아(20명), 미시 건(1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컨신(10명)의 평균 지지율 격차는 리얼클리어 폴리틱스의 각여론조사 종합결과 일주일전 5.0포인트에서 4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조셉 바이든 후보는 이들 6대 경합지들 중에 6~7포인트 차이로 벌려놓은 미시건, 위스컨신을 차지하면 다른 곳중에 한두곳만 차지해도 당선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지만 4년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 때 보다 우세격차가 적어 너무 몸사리는 막판선거전으로 역전패 당할 위험도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123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