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실업률 10.2% 하락, 일자리 176만개 증가 ‘기대와 우려 혼조’

미국 7월 실업률 10.2% 하락, 일자리 176만개 증가 ‘기대와 우려 혼조’

실업률 0.9 포인트 낮아져 일자리 회복은 둔화

코로나 재악화로 일터복귀, 일자리 회복 주춤 우려

 

미국의 7월 실업률이 10.2%로 하락하고 일자리가 176만개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으나 회복세는 크게 둔화되는 혼조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고용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는 코로나 사태 재악화와 맞물리면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었는데, 7월 실업률은 10.2%로 전달 11.1%에서 0.9 포인트나 대폭 하락했으며 7월 한달간 미국경제에선 일자리를 176만개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0만개 증가를 내다본 월가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하지만 7월의 10.2% 실업률과 176만개 일자리 증가는 최근의 회복세에서는 다시 주춤해진 것인데 미국 경제는 5월에 270만개, 6월에는 480만개의 일자리를 회복시켰는데 7월에는 176만개 증가로 크게 둔화되었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가 재악화되면서 고용시장에도 다시 찬바람이 몰아닥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7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2만 6000명, 건축업에서는 2만명을 늘린 반면 광업에선 7000명을 줄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레저호텔식당업에서 59만 2000명이나 고용을 늘려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고 소매업에서도 25만 8000명이나 늘렸으며,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는 17만명을 증원했고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12만 5000명을 증가시켰다.

수송저장업에서 3만 8000명, 교육에선 2만 3000명, 재정활동 2만 1000명을 각각 늘렸다.

정부에서는 연방에서 주로 인구센서스 요원으로 2만 7000명을, 주정부에서 3만 3000명, 로컬정부에선 무려 24만 1000명을 늘려 합해 30만 1000명이나 고용을 증가시켰다.

미국이 재개방에 돌입한 5월부터 6월, 7월까지 일자리가 많이 회복돼 실업률도 떨어지고 있으나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실업대란, 실직사태를 탈출하기란 매우 먼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내에는 아직 실직자들이 1630만명이나 있고 실업률도 코로나 사태 직전 3.5% 보다 3배나 높은 수준이어서 정상화 까지는 극히 먼길 인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일터복귀가 지연되고 항구적으로 없어지는 일자리도 많아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은 수개월, 수년이 걸릴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우려하고 있는데, 미국의 실업률은 11월 대선과 연말에도 두자리수인 10%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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