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1340만가구 렌트비, 300만가구 모기지 못냈다

코로나 사태 1340만가구 렌트비, 300만가구 모기지 못냈다

4월 렌트비 못낸 비율 31%, 주택 모기지 연체는 6%

5월분 납부시기 임박, 사태 악화냐 완화냐 주시

 

코로나 19 사태로 미국의 1340만가구가 렌트비를 내지 못한데 이어 300만가구는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낸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분 렌트비를 못낸 비율은 전체의 31%나 되고 모기지 연체율은 6%로 급등한 상태에서 5월분 납부시기가 임박해져 사태 악화냐, 완화냐가 주시되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가 우려대로 미국민들의 주거까지 위태롭게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아파트먼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이나 내집을 갖고 있는 주택소유자들이 사업장을 문 닫거나 일자리를 잃어 렌트비와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4월초에 아파트먼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이 무려 1340만 가구나 렌트비를 내지 못한데 이어 주택 소유자들도 300만가구나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먼트 운영회사들의 연합체인 전국 다가구 주택 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5일사이에 전체 세입자의 3가구당 1가구가 렌트비를 못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세입자의 31%인 1340만 가구가 4월 렌트비를 내지 못한 것이다.

매달 초 내야하는 아파트먼트 렌트비의 경우 이번 4월에는 69%만 냈다는 결과인데 이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 악화되기 직전인 3월의 81%나, 전년도 같은 달의 82%에서 급락한 것이다.

이와 함께 모기지은행 연합회는 4월 중순현재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한달이상 못낸 주택 모기지는 300만 가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주택 모기지의 6%가 연체되고 있는 것으로 전주의 3.7%, 3월 첫째주의 0.25% 연체율에 비해 급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지난주에도 전체의 1.8%가 추가로 납부 유예를 신청해 주택 모기지 연체 비율은 계속 급등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모기지나 렌트비를 못내는 미국민들의 주거비를 정부차원에서 보호해주는 프로그램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전국 다가구 주택 협회는 정부차원에서 직접 렌트비를 납부해주는 직접적인 세입자 구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지원책에 앞서 아파트먼트 회사들은 매달 1일부터 5일사이에 렌트비를 낼 경우 10%를 할인해 주는 등 자구 책을 시행 하고 나섰다.

모기지 은행들은 3~4개월간 월 페이먼트 납부를 유예해주고 유예한 페이먼트 합계액을 수개월후 분할 납부토록 하는 등 코로나 구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워싱턴 연방의회에서는 최대 1년간 매달 2000달러씩 현금지원하고 렌트비와 모기지를 면제해 주자는 지원 방안 등이 제안되고 있으나 아직 탄력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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