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원탄핵재판 역사적인 개막

트럼프 상원탄핵재판 역사적인 개막

미 역사상 세번째 상원탄핵재판 공식 개시

21일부터 2주심리, 무죄평결 최종표결은 2월중순 예상

 

미국의 45대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을 최종 탄핵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상원의 탄핵재판이 공식 개시됐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의 주재로 지난 16일 시작된 상원탄핵재판은 수일간 절차를 거친 후에 21일부터 최소 2주일간 민주당 하원의 탄핵소추와 대통령측의 변론으로 이어지며 최종 평결은 2월 중순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고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인 상원의 탄핵 재판이 지난 16일 공식 개막됐다.

미 역사상 단 세번째이고 1999년에 이어 21년만이다.

연방하원의 탄핵소추위원 7명이 이날 정오 상원 본회의장에 등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권한남용과 의회방해 등 두가지 사유로 탄핵해야 한다는 하원탄핵결의 내용을 낭독한 것으로 상원탄핵재판의 공식 개시를 알렸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상원 탄핵재판정에 나와 선서한후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연방상원의원 100명의 선서를 받는 것으로 역사상 단 세번째 이뤄진 상원 탄핵재판을 개막시켰다.

상원탄핵재판은 하원 탄핵소추위원들과 대통령측 변호인단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휴정한 후에 실질적인 재판은 21일 돌입했다.

상원탄핵재판에서는 21일부터 대략 6일동안 하원 탄핵소추위원들과 백악관 법률고문이 이끄는 트럼프 변호인단에게 똑같이 24시간씩을 배분해 탄핵소추를 설명하고 변론을 하게 한다.

배심원으로 참석하는 연방상원의원 100명은 재판도중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말을 할 수도 없으며 의원질의도 서면으로만 하게 된다.

상원의원들은 사흘간 서면질의해 대법원장에게 제출하고 하원매니저들이나 대통령변호인단이 답변한다.

증인들이 채택되면 최대 일주일간 증언을 청취하게 되지만 논란의 증인들은 서로가 막고 있어 핵심 증인 출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사역할을 하는 하원매니저들의 최종 주장과 대통령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이 하루에 이뤄지고 배심원들인 상원의원들이 대략 사흘동안 비공개 최후 심리를 하게 된다.

이런 탄핵재판 절차가 모두 끝나야 최종 탄핵표결을 하게 되는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 유지 또는 박탈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탄핵표결 결과는 2월 중순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원 다수당 대표인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단순과반수인 51표의 지지로 민주당의 증인소환 등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시도를 모두 가로막고 5주동안 열렸던 1999년의 클린턴 상원탄핵재판 보다는 일찍 끝내려 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상원탄핵재판에서는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이나 지지해야 최종 대통령직을 박탈할 수 있는데 현재 공화 53대 민주 47석의 분포여서 하원탄핵안 부결에 따른 무죄평결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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