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산 관세폭탄 ‘아이폰, 신발, 의류’ 직격탄

미 중국산 관세폭탄 ‘아이폰, 신발, 의류’ 직격탄

9월 1일 10% 관세부과시 아이폰 110달러 올라

미국내 판매중인 신발의 70%, 여성의류, 장난감, 성경도 가격인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대로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어치에 10%의 관세를 오는 9월 1일부터 부과하게 되면 이미 2500억달러 어치에 25%의 고율관세를 매겨오고 있기 때문에 한해에 중국서 들어오는 전량인 5400억 달러 어치 전부에 관세폭탄을 던지게 된다.

관세폭탄은 즉각 미국내 수입품 가격상승을 불러오는데 9월 1일 부터 10% 관세가 부과되는 중국산 수입품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미국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소비재들이라는 점에서 직격탄을 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즉각 물건 가격이 오르는 미중 무역전쟁의 전면전과 미국 소비자들의 피해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가장 눈에 띠는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상승 품목은 아이폰이 되는데 1099달러부터 시작되는 아이폰 10 에스의 경우 110달러나 오르게 된다.

이어 미국서 팔리고 있는 신발류 전체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운동화를 비롯한 신발들이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70% 가운데 67%에는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나 9월 1일부터 새로 관세가 부과되는 운동화의 경우 50달러짜리가 59달러로, 시냥용 부츠는 190달러에서 222달러로 오를 것으로 나타나 신발류에만 미국소비자들은 한해 30억달러를 더 쓰게 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의류중에선 중국산 여성의류가 직격탄을 맞게 되는데 스웨터, 탱크톱, 청바지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게 된다. 또한 미국서 팔리고 있는 장난감의 85%나 중국산인데 9월 1일 이후에는 10~20%나 값이 오르게 된다.

다만 장난감 업계에서는 할러데이 시즌, 연말 대목을 피하고 내년으로 가격인상을 미룰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부과 품목에서 제외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30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10% 부과 대상에는 성경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휴대를 위해 극히 얇은 종이를 사용해 중국서만 인쇄할 수밖에 없고 연간 1억 5000만권이나 인쇄하고 있어 성경책의 가격상승이나 성경부족사태를 빚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CBS 뉴스는 9월 1일 부터 미국이 관세 10%를 부과해 그만큼 가격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중국산 수입품들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아이폰, 신발과 여성의류, 장난감, 성경 등 5가지 품목은 필요시 8월안에 사는 것도 고려해 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117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