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민 11월말부터 90만~180만달러로 오른다

투자이민 11월말부터 90만~180만달러로 오른다

11월 21일 리저널 센터 50만에서 90만달러로 상향

100만달러 투자이민은 180만달러로 80% 대폭 인상

 

미국에 투자이민을 하려면 오는 11월 21일부터는 최소 투자금이 리저널 센터의 경우 90만달러, 일반은 180만달러로 80%나 대폭 오른다.

한인들은 지난해 464명이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해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다수는 50만달러짜리 리저널 센터를 이용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미국에 투자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투자이민의 최소 투자금을 올리는 내용의 투자이민(EB5) 프로그램 개정 시행 규칙을 지난달 24일자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오는 11월2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대다수 이용하고 있는 리저널 센터의 경우 현행 50만달러에서 11월 21일부터는 90만달러를 투자해야 하며 일반 투자이민의 경우 현행 100만달러에서 11월 21일부터는 180만 달러를 내야 한다.

이렇게 투자이민의 최소 투자금은 무려 80%나 대폭 인상되는 것이지만, 리저널 센터 최소 투자금은 당초 135만달러로 올리려다가 90만달러로 소폭 낮춰 인상됐는데 투자이민의 최소 투자금 인상은 논의가 시작된 지 4년여 만에 확정된 것이다.

이민서비스국은 최소 투자금 인상과 함께 리저널 센터 프로젝트나 고실업률 지역 등을 지정할때 주정부들의 재량권 행사를 대폭 제한하고 연방정부에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리저널 센터 프로젝트나 고실업률 지역 지정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하고 투자이민 사기로 이어진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연방정부 통제를 한층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투자이민은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일반 투자이민으로 운영되다가 이제는 지역별 프로젝트에 50만달러만 투자하면 직접 사업을 하지 않고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고도 영주권을 취득하는 리저널센터 투자이민에 쏠려 있다.

한인들은 지난 한해 투자이민으로 463명이 영주권을 취득해 3위로 밀렸는데 그중의 대부분인 454명은 50만달러짜리 리저널 센터이고 역시 50만달러를 투자하는 고실업률 지역이 6명이었으며 100만 달러를 투자한 일반 투자이민은 3명에 그쳤다.

미국 투자이민에서는 중국이 지난해 4161명이 영주권을 취득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이 658명으로 2위로 올라섰으며 한국 3위에 이어 대만이 404명으로 4위, 인도가 394명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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