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7월말 금리 인하 강력 시사

파월 의장, 7월말 금리 인하 강력 시사

“무역 불확실성, 성장둔화 등 경제개선 없어”

7월 30~31일 회의 0.25 포인트 인하 예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월말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함에 따라 오는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적어도 0.25 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하원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최근들어 경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이달말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상황이 최근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역의 불확실성과 지구촌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의장은 특히 22만 4000개의 일자리 증가로 활력을 되찾은 6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시각에 변화를 줬느냐는 질문에 “직설적으로 답하자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지표는 긍정적이고 좋은 소식이지만 미국지표는 예상대로였다”면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것은 건설적인 조치이지만 불확실성을 제거하지는 못하고 있다” 면서 “무역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성장둔화의 우려가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경제에서는 6월 고용시장에서 22만 4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전달보다 3배 많이 늘어 활력을 되찾았지만 올들어 6개월간의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20만개 아래로 떨어져 전년보다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급속 냉각되고 있어 성장세의 냉각도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0%에서 올5월에는 1.6%로 오히려 떨어져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경제상황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개최하는 FOMC(공개시장위원회) 7월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더욱 굳어지고 있다.

단지 0.5 포인트나 한꺼번에 인하할 것인지, 아니면 0.25 포인트만 내릴 것인지만 이달말까지의 경기지표를 더 보고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7월말에 0.5 포인트나 대폭 인하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고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60%는 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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