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40%, 낮은 건강보험료 대신 높은 본인부담금

미국민 40%, 낮은 건강보험료 대신 높은 본인부담금

건강보험 월 프리미엄 낮추는 대신 디덕터블 높여

디덕터블 평균 1인 1300~3천, 가정 2600~5천달러

 

미국민들의 40%나 낮은 건강보험료 대신 높은 디덕터블, 즉 본인부담금으로 의료비 고통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본인부담금이 크게 높아지면서 진료나 치료를 미루는 추세도 확산돼 미국민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료비용 때문에 미국민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민들은 1년에 소득의 12%, 즉 7200달러를 건강보험의 월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으로 내고 있으며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치솟는 의료비 때문에 미국민들은 매월 내야 하는 프리미엄, 즉 월 보험료를 낮추는 대신 병원가고 치료 받을 때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디덕터블, 즉 본인부담금은 갈수록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겪고 있다.

미국의 건강보험에서는 매달 내야 하는 월 프리미엄, 보험료가 있고 설정된 비용이 찰때까지는 본인이 부담하는 디덕터블(본인부담금)이 있으며 일정 수준을 정해 놓고 그를 넘는 고액의 의료비는 보험사가 전부 부담해주는 Out of Pocket Max가 있다.

미국민들은 현재 10명당 4명꼴인 40%나 개인 1300달러, 가정 2600달러 이상의 디덕터블, 즉 본인부담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집계했다.

직장을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1억 5600만명 중에서 20%는 개인 3000달러, 가정 5000달러의 디덕터블을 갖고 있는 것으로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연구보고서가 밝혔다.

수술비용이 2만달러 나왔을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우선 본인이 정해놓은 디덕터블 만큼 부담하게 되는데 그것이 1300달러이라면 이돈이 찰때까지 본인이 내야 한다.

디덕터블 1300달러를 빼면 남은 수술비가 1만 8700달러가 되는데 코인슈런스가 20%이면 3740 달러를 더 내게 된다.

디덕터블과 코인슈런스를 합하면 5040달러를 본인이 내야 한다.

그리고 고액의료비 한도를 뜻하는 아웃 오브 포켓 맥스가 4400달러라면 5040달러에서 4400달러를 뺀 640 달러는 보험사가 커버해주게 된다.

ACA 즉 오바마 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미국민들은 아웃 오브 포켓 상한선이 개인 7900달러, 가정 1만 5800달러인 것으로 연방정부는 집계했다.

본인부담금이 크게 높아지면서 75%나 되는 미국민들이 진료와 치료를 최대한 미루거나 건너뛰고 있어 미국민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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