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비핵화 의지, 남북정상회담’ 중대반전 주시

미국 ‘북한 비핵화 의지, 남북정상회담’ 중대반전 주시
트럼프,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무슨일 일어날지 보자”
미 언론들 ‘중대 반전’ ‘중대 이정표’ 북미 비핵화 대화 불가피

남북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의 비핵화 대화의지까지 나온데 대해 미국에서는 일대 반전으로 평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보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으나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고 비핵화를 논의하는 북미대화에도 응하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반도에서의 일대 반전에 워싱턴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이 4월말에 판문점에서 열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북미대화 의지까지 표명 했다는 서울발 뉴스에 워싱턴도 중대 반전으로 보고 사태전개를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데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김정은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특사를 맞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드러지 리포트 기사를 리트윗(재전송)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고 비핵화로 향하는 북미대화에도 응할수밖에 없어진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CNN 등 미 언론들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남북이 4월말 판문점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중대한 반전”,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 억제와 관련해 미국에 대화를 제의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본인이 명백히 보증한 그 제안은 미 본토를 사거리에 두었던 수년간의 핵실험과 미사일 기술의 진전 이후 중대한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데에도 동의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온 북한이 미국으로부터의 체제 안전 보장을 전제로 핵무기 포기를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CNN방송은 “북한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을 쓸어버리겠다며 선언했던 것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발표”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그동안 남북대화를 전폭 지지하고 북한과는 오직 비핵화를 위한 대화만 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4월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면서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도 응하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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