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 12형, 알래스카 하와이 타격능력에 미국비상

북한 화성 12형, 알래스카 하와이 타격능력에 미국비상

화성 12형 정상각도시 4천~7천키로, 알래스카와 하와이 타격가능

미국 12일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석유,에너지 공급 차단, 북한선박검색 모색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만에 발사한 화성 12형 신형 미사일은 그들의 주장대로 미국의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타격할 능력과 기술진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미국이 비상을 걸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16일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기존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대북 석유와 에너지 공급 차단, 북한 선박 검색 등 추가 제재를 모색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화성 12형 미사일이 고도 2111키로미터(1310마일)로 쏘아 30분간 787키로미터(490마일) 날아갔다고 밝혔는데 이는 한미 양국의 평가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라고 이 통신은 밝혔다.

이를 고려해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화성 12형의 사거리는 4000~7000 킬로미터(2500~4350마일)로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타격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AP통신은 평가했다.

북한은 그동안 무수단 미사일로 3500키로미터(2180마일) 떨어진 괌 미군기지까지 공격할 능력을 과시해왔는데 이번에 사거리를 크게 늘렸음을 입증시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다만 북한측 주장에서 핵탄두의 소형화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입증하는데에는 미달하거나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ICBM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핵탄두를 1000킬로그램 이하로 소형화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은 보고 있다.

특히 핵탄두를 탑재한 ICBM 미사일이 미 본토까지 정확하게 타격하려면 엄청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적어도 이번과 같은 핵미사일 시험 발사를 10번이상 해야 핵미사일로 미 본토까지 타격할 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간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대북 제재압박조치\ 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미국은 16일 열린 안보리 긴급 회의때부터 기존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동시에 새 로운 대북제재로 북한에 대한 석유와 에너지공급 차단, 북한을 출입하는 선박을 검색하는 봉쇄 조치 등을 모색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미국은 대북압박에 앞장서온 중국과 이번 미사일이 근해에 떨어진 러시아 등이 모두 추가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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