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쇄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 줄줄이 가중된다

미국 연쇄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 줄줄이 가중된다

3월과 5월 합해 0.75 포인트 올라, 올한해 많으면 3%

모기지,자동차,신용카드 들썩, 소비자와 사업체 부담가중

미국이 올한해 7번이나 올리려는 연쇄 금리인상에서 벌써 1% 가까이 오름에 따라 주택모기지와 자동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의 이자 부담이 줄줄이 가중되고 있다.

돈을 빌리고 있는 소비자들과 사업주들이 이자부담이 급증해 신음하게 되고 주택과 자동차 구입, 신용카드 사용 등을 냉각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에선 이제 이자 싼 돈을 손쉽게 쓸 수 있었던 이지머니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자율이 줄줄이 인상되기 시작하면서 돈을 빌리는 소비자들과 사업주들의 어깨가 짓눌리고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한해 8번의 회의중에서 건너뛴 1월을 제외하고 매번 회의때마다 7번이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하고 3월에 0.25포인트로 시작한데 이어 5월엔 0.5포인트 인상했다.

3월과 5월 합해 0.75 포인트나 올렸고 6월에는 최소 0.5 포인트, 또는 한꺼번에 0.75포인트나 파격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올한해 동안 당초 예고했던 2% 보다 훨씬 많은 3%는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금리는 기준금리에 3%를 더한 것이기 때문에 6%까지 올라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고 더욱이 자동 연계돼 인상되는 에큐티 론만 그 정도로 오르고 주택모기지, 자동차 할부금융, 신용카드는 벌써 들썩이고 있어 천차만별이겠지만 대부분 훨씬 더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내집 마련에 나서 있는 미국민들은 벌써 주택가격 상승과 모기지 이자율 급등이 겹치는 바람에 중위 가격인 43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1년에 모기지 상환금으로 5340달러나 더 부담하게 될 것으로 계산됐다.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미국민들은 새차의 경우 1년전에 비해 가격이 12.5% 오른데다 4.7%의 이자율에 70개월 할부가 평균이어서 한달에 650달러를 내고 있는데 월 상환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고차는 무려 35.3%나 가격이 급등했고 8%의 높은 이자율에 71개월 할부가 평균이어서 한달에 544달러를 내고 있는데 이 역시 부담이 더 무거워 질것으로 보인다.

기준 금리가 올 한해 3% 오른다고 가정할 때 빌린돈 1만달러의 이자는 300달러를 더 내게 되고, 1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면 올한해 금융비용만 3000달러가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인상으로 에퀴티 론인 라인 오브 크레딧 이자는 즉각 올라가고 신용카드 이자율들도 줄줄이 인상돼 매달 상환금 갚기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면 미국민 소비자들은 지갑열기를 주저하거나 씀씀이를 줄이게 돼 소매점들의 상품과 서비스 매출이 감소하는 여파를 미치게 된다.

돈 빌리기도 어려워 지고 장사가 잘 안되니 사업주들도 투자나 사업을 확장하기 힘들어 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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