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 생활비 충당하려면 시급 36달러, 연봉 7만 4천달러 벌어야

미국 가정 생활비 충당하려면 시급 36달러, 연봉 7만 4천달러 벌어야

물가급등으로 생활비 급상승, 시급 연봉 못 따라가

3100개 카운티들 중에 충족하는 지역 단 두곳에 불과

미국에서는 4인가정이 물가급등속에서 생활비를 충당하려면 시급 35달러 80센트, 연봉으로 7만 4400달러나 벌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미국내 3100곳의 카운티들 중에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곳은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4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생활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반면 소득증가는 그에 못미쳐 대다수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미국에서 4인 가정이 급등한 생활비를 충당하려면 시급으로 35달러 80센트, 연봉으로는 7만 4400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민들의 3월중 평균 시급은 31달러 73센트, 연봉으로는 6만 6000달러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개다가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3월에 8.5%나 급등한 반면 소득은 5.6% 올라 미국민들의 실질소득 은 오히려 3% 포인트나 하락한 셈이 됐다.

특히 미국내 3100개 카운티들 중에 이러한 기준에 충족하고 있는 여유로운 카운티는 단 2곳에 불과하다가 CBS 방송은 전했다.

핵연구소가 있는 뉴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 카운티는 중위소득이 11만 1000달러여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고 내시빌 근처인 테네시주 윌리암슨 카운티는 11만 8000달러의 소득으로 여유 있는 곳으로 꼽혔다.

이들 두 카운티들은 거주민들의 중위 소득이 매우 높은 반면 생활비는 저렴해 고품질의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생활비에는 식품과 주택, 자녀보육, 의료, 교통비 등을 포함하고 있어 카운티 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들어 시급이 낮아도 충당할 수 있는 곳은 미시시피주 홈스 카운티로 29달러 81센트면 되는 반면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려면 시급이 65달러 45센트는 되어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생활필수품 가운데 식품가격은 3월중에 8.8% 올랐으나 주로 사야 하는 품목 들은 모두 두자리수로 급등해 장바구니 체감물가 상승은 훨씬 심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3월에도 쇠고기는 20.4%, 돼지고기는 15.3%, 닭고기는 13.4% 급등했으며, 과일은 19.5%, 식용유는 15.8% 우유는 13.3%, 달걀 11.2%, 생선 10.9% 올라 모두 두자리수로 뛰고 있다.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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