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잇단 총기비극에 총기규제 강화 촉구 ‘먼길’

바이든 잇단 총기비극에 총기규제 강화 촉구 ‘먼길’

애틀랜타 8명 사망에 이어 콜로라도 볼더 10명 숨져

총기구입시 신원조회 확대, 공격용 고성능 무기 금지 추진

 

조지아 애틀랜타에 이어 콜로라도 볼더에서 총기참사가 잇따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구입시 신원 조회 확대와 공격용 고성능 무기 금지 등 총기규제 강화를 모색하고 나섰으나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상원은 하원이 가결한 총기규제 강화법안들을 금명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으나 민주당 상원의원들 중에서도 반대파가 나와 가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총기비극은 끝없이 반복되고 있으나 총기규제 강화는 30년 동안이나 겉돌고 있다.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조준 총격으로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나 목숨을 잃은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싯점에서 콜로라도 볼더의 슈퍼마켓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0명이나 숨지는 총기참사가 빚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애틀랜타 아시안 커뮤니티에서의 총기참사의 슬픔과 고통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콜로라도에서 총기비극이 벌어졌다”면서 “연방상원은 연방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로 통과시킨 신원조회 확대와 공격용 고성능 무기 금지 법안을 조속히 최종 가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연방상원 다수당 대표인 민주당의 척 슈머 대표는 하원가결 총기규제 강화법안들을 상원본회의에서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총기규제 강화법안들이 1994년에 이어 30년만에 성사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50대 50으로 반분돼 있는 연방상원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민주당의 조 맨신 상원의원이 하원에서 통과 된 신원조회 확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표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상원은 단 한명만 이탈해도 독자 가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하원에서 가결된 신원조회 확대안은 거의 대부분의 총기구입과 이전시 신원조회를 실시하도록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군사용과 같은 공격용 무기와 한번에 수십, 수백발씩 자동발사할 수 있는 고성능 살상무기는 금지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는 총기쇼와 온라인 거래시 등에선 신원조회를 거치지 않고 총기를 구입할 수 있어 돈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나 총기를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상황이다.

애틀랜타 총격범은 이번 사건을 저지르기 수시간전에 9미리 권총을 손쉽게 구입했으며 콜로라도 총기 난사범은 수일전 공격용 라이플 장총을 샀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는 2013년 커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의 총기난사로 어린이 20명과 교직원 6명이 숨지는 초대형 총기비극이 벌어졌을 때도 총기규제 강화에는 실패한 바 있어 이번에도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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