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한인 4명 사망 ‘아시안 증오범죄 적색경보’

애틀랜타 총격 한인 4명 사망 ‘아시안 증오범죄 적색경보’

애틀랜타 스파 3곳 총격 한인여성 4명 등 8명 사망

아시안 증오범죄 팬더믹 1년간 3800건, 바이든-해리스 경고

 

애틀랜타 스파 세곳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에 한인 여성 4명이나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시안 증오범죄에 적색경보가 켜지고 있다.

총기난사범은 인종증오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코로나 팬더믹의 진원지로 꼽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안 증오범죄가 1년간 3800건이나 발생하고 갈수록 흉악해 지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내 아시안 증오범죄가 갈수록 확산되고 흉악해 지고 있다는 적색경보가 다시 울리고 있다.

한인 타운이 커지고 있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벌어진 세곳에서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의 4명이나 한인 여성들로 나타나 미주 한인사회를 경악시키고 있다.

8명의 사망자들 가운데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6명이 아시안이고 7명이 여성들이어서 아시아계 여성들이 집중 피해를 입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총기난사범 로버트 애론 롱(21세)은 “자신은 성중독자 이지만 인종증오 범죄는 아니다” 라고 강변하고 있으나 코로나 팬더믹 시기에 이미 아시안 증오 범죄가 급증해 이번 총기난사에도 여파를 미쳤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계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잇따라 나서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인종증오범죄에 맞서는 아시아계와 함께 할 것”이라고 천명해 놓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말 까지 팬더믹 시기 1년동안 미국내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증오범죄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AAPI에 따르면 팬더믹 시기 1년간 미국에서 아시안을 상대로 자행된 인종증오범죄 사건은 무려 3800건이나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800건 발생했다고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올들어서만 503건이 벌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AAPI는 경고했다.

증오범죄를 당한 아시아계 피해자들 가운데 68%는 여성이고 29%만 남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68%는 언어폭력이고 20.5%는 욕설이나 모욕으로 집계됐으며 무차별 폭행도 11%나 차지했다.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 등 한인들이 많이 몰려 살고 있는 대도시들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길가던 여성이나 노인들을 마구잡이로 때리거나 밀쳐서 넘어지게 하는 행동이 주를 이뤘다가 이제는 강탈과 나아가 총기난사까지로 흉폭해 지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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