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국이민 118주년, 16회 미주한인의 날 ‘한인 파워 급신장’

한인 미국이민 118주년, 16회 미주한인의 날 ‘한인 파워 급신장’

1903년 1월 13일 한국인 102명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미국이민시작

워싱턴 수도권 등 미주 한인사회 영상 위주 기념행사 축제

 

한인 선조들이 미국에 이민오기 시작한지 118주년, 연방차원에서 기념한지 16년을 맞은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에 250만 미주한인사회에선 연방하원의원 4명을 한꺼번에 배출하는 등 각계의 한인파워의 급신장을 자축하고 더욱 공고한 단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비록 팬더믹 때문에 주로 영상 축전으로 치러졌지만 미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에서 눈부신 활약과 성취를 이뤄낸 한인파워를 자랑스러워하는 축제를 즐겼다.

1903년 1월 13일 우리 이민선조 한인 102명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도착한 것으로 시작된 한인들의 미국이민이 올해로 118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5년에는 연방의회에서 1월 13일을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미주한인의 날로 지정한지 16주년을 맞아 워싱턴 수도권 일원을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에서 축전, 축제들이 펼쳐졌다.

코로나 사태가 여전히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주로 영상 축전으로 펼쳐졌으나 소규모 대회와 영상 생중계를 동시에 실시한 하이브리드 축전이 진행됐다.

워싱턴 미주한인재단은 이날 저녁 5시부터 주미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영상으로 생중계한 118주년, 16회 미주한인의 날 축전을 가졌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한인 최초의 퍼스트 레이디 유미 호건 여사는 펜더믹으로 매년 개최해온 연회를 생략하고 영상메시지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음을 토로하면서 오늘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거듭 선포했다.

호건 주지사는 “올해 영부인과 나는 대한민국과의 우정을 통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코로나 검사 키트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한인들은 메릴랜드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로 섬겨 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5만명이상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 메릴랜드 주에서는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가 앞장서 한인들과 협력해 엘리콧 시티의 40번 선상에 코리안웨이를 지정하고 태권도의 날도 기념하는 등 다채로운 한인 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수 회장이 이끄는 메릴랜드주 한인회도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 이재수 회장,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한인들의 자부심을 상기시키고 단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올해 118주년, 16회 미주한인의 날은 특히 1월 3일 시작된 117차 연방의회에 영김, 미셀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세명의 초선 여성하원의원과 앤디 김 재선의원 등 한인 연방하원의원들이 무려 4명이나 한꺼번에 취임해 한인 정치력의 급신장을 과시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4월부터 6월말까지 다수에게 이뤄져 코로나 사태에서 탈출하게 되면 250만 한인들의 각계 활동이 다시 왕성해 지고 한미 교류가 되살아나면 미주한인들의 높아진 위상이 본격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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