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원 탄핵재판 ‘퇴임후 개최, 또 유죄평결 피할까’

트럼프 상원 탄핵재판 ‘퇴임후 개최, 또 유죄평결 피할까’

상원탄핵재판 19일후 가능, 퇴임후에나 상원탄핵재판 유무죄 평결

민주당 50명 전원에 공화당 17명 가세해야 유죄, 가능성 희박

 

미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중 두번이나 하원에서 탄핵당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탄핵재판을 받게 됐으나 퇴임후에나 개최되고 유죄평결은 모면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탄핵재판은 20일 퇴임후에나 실시되고 유죄평결을 위한 67명의 지지를 모으려면 민주당 50명 전원에다 공화당 상원의원 17명이나 가세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일주일 남겨두고 재임중 두번째로 하원에서 탄핵당하는 오명의 역사를 썼지만 상원탄핵재판에서는 최종 무죄평결로 끝날 가능성이 아직은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방하원에서 찬성 232, 반대 197로 가결된 트럼프 탄핵소추안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서명을 거쳐 연방상원에 보내져 상원탄핵재판에 회부됐다.

그러나 연방상원은 19일 개회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퇴임한 후에나 상원탄핵 재판을 받게 됐다.

조지아주 두 상원의원 당선인들이 취임선서를 하는 20일이나 22일까지 상원다수당 대표를 맡는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가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 결별한 듯 유죄평결에 한표를 던질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해 1차 때와는 정반대의 상원판결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공화당 상원의원들 가운데 1차 때 유일하게 탄핵에 찬성했던 미트 롬니 상원의원과 줄 곳 반 트럼프 전선에 나서온 벤 새서, 리자 머코우스키, 최근 사임을 공개 촉구한 팻 투미 상원의원 등 4명 정도가 유죄평결에 한표를 던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공화당 상원을 이끌고 있는 맥코넬 대표가 트럼프 탄핵 찬성을 표명하면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급증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한 후일지라도 실제로 유죄평결 받는 사태를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배반하고 그의 퇴임후 탄핵에 앞장서면 자신들의 정치적 본거지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질 것을 두려워해 공화당 상원의 이탈자들이 17명에 도달하지는 못해 무죄평결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심지어 퇴임한 전직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상원의 헌법적 권한이 부족하다는 논란도 있고 취임초부터 탄핵재판 블랙홀에 빠져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바이든 측의 우려도 있어 상원탄핵재판이 흐지부지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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