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vs 해리스 ‘코로나 등에서 날카로운 설전, 결정타는 없었다’

펜스 vs 해리스 ‘코로나 등에서 날카로운 설전, 결정타는 없었다’

해리스-코로나 대응 실패, 대중 전쟁 역풍, 인종주의 악화 등 파고들어

펜스-알맹이 없는 대책, 세금인상, 대법원 증원 등에 공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단판 토론대결에서 코로나 대응, 중국관계, 세금인상, 대법원 증원, 평화적 정권이양 등을 놓고 날까로운 설전을 벌였으나 상대방을 압도하는 결정타는 없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대응 실패, 중국과의 무역전쟁 역풍, 인종주의 등을 파고들었고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해리스 팀의 알맹이 없는 코로나 대응책, 세금인상, 대법원 증원여부에 대한 답변 회피 등을 집중 공격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지난 7일 밤 유타 대학에서 단판 토론대결을 갖고 정중하지만 날카로운 설전을 주고받았으나 상대를 압도할 결정적 한방은 없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후보들의 고령과 건강문제로 부통령 후보들이 더 주목받게 된 상황에서 펼쳐진 펜스 대 해리스간의 토론대결에서는 트럼프-바이든의 첫 토론보다는 훨씬 정상을 되찾은 분위기였으나 코로나 대응, 중국관계, 경제정책, 대법원 증원, 인종문제, 선거신뢰성 등 현안들을 놓고 한판대결을 벌였다.

첫 번째 주제인 코로나사태에 대해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심각성을 처음부터 숨겼다”며 “미국인들은 역사상 최악의 행정부 실패를 목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 책임이 있으며 우리는 처음부터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고 응수하고 “바이든-해리스 팀의 검사와 개인장구 확대, 백신개발 등의 대응책은 베낀 표절 같다”고 맞받아 쳤다.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 초반에 접종하겠느냐는 질문에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맞으라면 맞지 않겠다”고 밝히자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백신 신뢰성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목숨을 갖고 정치 놀음을 하지 말라”고 역공을 폈다.

두번째로 세금과 제조업을 포함한 경제문제를 놓고 격돌했는데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해리스 팀이 집권하면 첫날부터 세금을 올리려 한다”고 집중 공세를 폈고 해리스 후보는 연소득 40만달러 이하에겐 한푼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감세안을 폐지하면 통상적인 미국민 가정의 2000달러 감세혜택이 사라지니 그것이 세금인상”이라고 거듭 꼬집었고 해리스 후보는 보통 서민 가정에선 세금인상은 없다고 응수했다.

때때로 펜스 부통령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끊으려 시도하자 해리스 후보는 “미스터 부통령, 내가 말하고 있습니다”며 끼어들기를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펜스 부통령은 또 조 바이든 후보가 셰일가스 채굴을 위한 ‘수압 파쇄법(fracking)’을 금지해 관련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고 해리스 후보는 “수압 파쇄법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리스 후보는 중국과의 전쟁으로 미국에서 일자리를 수십만개나 없애는 역풍을 겪고 있다고 비판하자 펜스 부통령은 제조업 일자리를 없앴던 것은 오바마-바이든 행정부 시절이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외국으로 빠져 나갔던 일자리를 대거 복귀시켰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예민한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동문서답으로 즉답을 회피하는 바람에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즉답을 피한 ‘평화적 정권 이양’ 의사를 묻자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역시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고 해리스 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연방대법관 숫자를 늘릴 것이냐는 반복 된 질문에 끝까지 답변을 피했다.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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