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대규모 행사에 마스크, 호텔 계단이용’ 등 강력 권고

CDC ‘대규모 행사에 마스크, 호텔 계단이용’ 등 강력 권고

시위, 선거유세, 전당대회 등 군중 모임시 마스크 착용

여행시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사용, 각자 음식

 

미 전역이 재개방에 돌입하며 신규 감염자와 입원 환자들이 급증하는 지역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야외 활동시에 권고하는 행동 지침을 발표했다.

시위나 스포츠, 정치행사를 포함한 대규모 군중이 모일 때에는 얼굴 마스크를 쓰고 여행지 호텔에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라고 CDC는 강력 권고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될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야외활동시 에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새로운 가이드 라인으로 내놓았으나 때늦은 조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 전역이 재개방에 돌입해 이미 대다수 2단계에 진입하고 있는데다가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따른 대규모 항의집회와 시위가 열린 후여서 때늦은 지침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CDC는 새 지침에서 대규모 시위나 선거유세 등 정치행사, 스포츠 경기 등 군중들이 움집하는 곳에 갈 때에는 얼굴 마스크를 쓰도록 강력 권고한다며 대회를 주관하는 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지도해줄 것을 주문했다.

CDC는 6피트(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특히 마스크 등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거유세를 재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당대회 장소를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에서 플로리다 잭슨빌로 옮기기로 한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CDC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참석자들에게 강력 요구 할지 의문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공화당 인사들은 대체로 얼굴 마스크 쓰기를 극히 꺼리고 있기 때문에 RNC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트럼프 추대식에 모이는 대의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DC는 이어 교회 성가대, 콘서트 장 등에서 참석자들이 노래하거나 외쳐야 하는 경우에도 얼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식당이나 네일 살롱에 가려는 손님들은 미리 해당 업소에 전화를 걸어 종업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도록 상기시켜야 한다고 CDC는 밝혔으며,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은 호텔에서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그리고 하우스 파티할 때에는 초대받은 사람들이 각자 본인들의 음식과 음료수를 가져 가는게 안전하고 이벤트에 모이는 사람들끼리는 허그하지 말고 가벼운 손흔들기를 하라고 CDC는 강조했다.

또한 은행에서 ATM(자동현금인출기)를 사용한 후나 자동차에 기름을 넣은 후 반드시 손세정제로 손을 닦으라고 CDC는 밝혔다.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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