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방 가속 ‘뉴노멀이냐 재감염이냐’ 기로

미국 개방 가속 ‘뉴노멀이냐 재감염이냐’ 기로

뉴노멀-대인접촉시 마스크, 거리두기 새아이디어

미국내 사망자 10만, 확진자 170만 근접, 재감염 우려 여전

 

미국이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전역에서 재개방을 가속화하며 수많은 인파들이 바닷가와 공원 등지에 몰리고 있어 코로나 사태가 중대 기로에 서고 있다.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지겠지만 뉴노멀이 확산되며 새로운 일상과 비즈니스가 본격 펼쳐질 것인지, 재감염사태의 악화로 다시 셧다운될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 25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추모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여름여행시즌의 출발을 알리면서 코로나 사태에서 두달 이상 손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재개방된 바닷가와 공원 등에 대거 몰렸다.

워싱토니언 들이 대거 몰린 메릴랜드의 오션 시티,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비치, 그리고 위로는 뉴저지와 아래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의 해변들까지 주말에 문을 열면서 상당한 인파들을 끌어들였다.

바닷가에 몰려 나온 인파들로 보드워크 산책로들은 크게 붐볐는데 한철 장사를 시작한 업체들의 종업원들이나 주문하는 고객들이 대체로 마스크를 끼고 6피트(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보드워크에 있는 벤치들은 세개중 가운데 하나는 아예 앉지 못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하게 만들었고 야외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들도 절반이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간이 식당들은 모두 캐리아웃(가져가기)만 서비스하고 있어 고객들은 야외에서 절반이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테이블이나 해변가로 음식을 가져다 먹어야 하는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오션 시티에 있는 한 간이식당은 자동차 바퀴 모양의 튜브에 레코드 판과 같은 식탁을 만들어 고객들이 이를 몸에 끼면 식당밖에서 이동하면서 다른 사람과 근접하지도 않고 간단한 식사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아이디어 사업방식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는 따사로워진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고 아직 찬물임에도 발을 담그거나 파도타기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으나 보드워크 보다는 덜 붐벼 자연스럽게 그룹간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 대부분 마스크는 벗는 모습였다.

두달이상 셧다운 됐던 시설들과 사업장이 문을 다시 열면서 손발이 묶였던 인파들이 대거 바닷가, 공원 등지부터 나들이에 나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였으나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뉴노멀로 새로운 일상 과 비즈니스가 펼쳐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이제 판이하게 달라지는 새로운 일상과 비즈니스가 본격 펼쳐지면서 어떤 업종이 어떤 아이디어로 사업해야 살아남게 될지, 사라지는 업종이나 직종은 무엇일지, 엄청난 변화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풀기 쉽지 않은 난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재개방에 가속도를 내면서 텍사스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코로나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재개방에 따른 제 2의 감염사태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 19에 의한 미국내 사망자는 10만명, 확진자들은 170만명에 근접하고 있어 아직 바이러스 공포를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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