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박사 등 지휘부 ‘성급한 개방시 고통과 죽음 대가’ 강력 경고

파우치 박사 등 지휘부 ‘성급한 개방시 고통과 죽음 대가’ 강력 경고

상원 보건청문회 화상증언 트럼프와 반대로 조기 개방에 경종

알렉산더 위원장, 파우치 박사 등 모두 자가격리중 화상연결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과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 등 고위 공중보건 관리들이 “성급하게 재개방하면 통제불능의 감염사태로 사망자들이 급증하는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대부분인 40여개주가 부분 재개에 나서자 공중 보건 책임자들이 적색경고를 발령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에서 부분 재개방을 강행하는 주들이 40여개주로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들이 8만명, 확진자들은 135만명을 넘어서면서 담대한 재개과 위험한 개방으로 팽팽하게 논쟁 이 벌어지고 있다.

미 전염병 연구의 대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로버트 레드필드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등 공중 보건 지휘부는 12일 연방 상원 보건위원회 청문회에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한 증언에서 5월들어 미국 전역에서 봇물처럼 이뤄지고 있는 재개방 움직임에 경종을 울렸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러지 전염병 연구소장은 “너무 성급한 재개방에 나서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박사는 “너무 서둘러 재개방에 나서면 통제할 수 없는 코로나 감염사태를 촉발할 실질적인 위험 이 있으며 그럴 경우 미국내 사망자들만 급증시킬 뿐만아니라 경제회복도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박사는 서면 발언에서는 “미국이 섯부르게 재개방한다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이 있을 것”이라 면서 보다 강한 어조로 적색 경고령을 발령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우리는 코로나 19 사태에서 아직 숲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하루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중대한 순간을 맞고 있으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압도 있다고 선언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상원 보건 위원회 청문회는 위원장과 증언자들이 모두 자가 격리 상태에서 화상으로 연결돼 질의응답한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상원보건위원장인 공화당의 라마르 알렉산더 상원의원은 참모가 코로나 19에 확진되는 바람에 자가 격리하고 있는 테네시 자택에서 화상으로 청문회를 주관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백악관 코로나 대응 태스크 포스 팀원들인데 최근 백악관내의 잇단 감염사태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다.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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