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사태로 미국-북한 당분간 소강국면 이어지나

미국-이란사태로 미국-북한 당분간 소강국면 이어지나

트럼프-이란사태 계기 북한에는 경고와 당근 엇갈린 메시지

김정은-금지선 넘는 도발 조심할 듯, 협상 조기재개나 진전도 어려워

 

2020년 새해벽두부터 불거진 미국-이란간의 충돌코스로 미국-북한관계는 악화되지도 않고 진전되지도 못하는 소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미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부실세 제거를 통해 북한에도 간접 경고를 보내면서도 대화재개를 적극 희망 하는 헷갈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지선을 넘는 도발은 자제하면서도 협상장에 나오기도 꺼리는 태도를 당분간 취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새해 벽두 군사충돌과 전쟁위기에 까지 빠졌던 미국-이란간의 긴장과는 달리 미국-북한관계는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지는 않고 앞으로도 당분간 소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벽두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 소장 등 군부실세들을 드론 공격으로 암살하고 이란과의 전쟁도 불사하려는 채찍, 충돌코스를 선택했다.

비록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군사상자가 없었고 이란도 한발 물러선 것 같다는 이유로 미국이 즉각적인 군사적 반격을 자제해 전쟁위기는 피해가고 있으나 추가제재 로 새로운 압박에 나서 언제 어디서 악화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북한이 새길, 충격적인 행동, 새 전략무기 공개 등을 경고했지만 새로운 강경대응은 하지 않고 정상간 우의관계, 외교협상 기조 불변이라며 채찍 아닌 당근, 식초 아닌 설탕만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지난해 10월이래 교착돼 있는 대화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해 놓고 있는 것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간의 충돌코스, 중동사태 때문에 북미관계, 한반도 안보에도 엇갈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첫째 트럼프의 솔레이마니 제거 지시는 김정은 정권에도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등 미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미국의 간접 경고로 김정은 정권이 새해벽두 위협했던 충격적인 행동, 새 전략무기 공개등을 서둘러 실행 하기는 어렵게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둘째 그러나 비핵화 협상이 조기에 재개되거나 진전되지도 못하게 만드는 부정적 여파도 예상된다고 제니 타운 38 노스 편집장은 내다봤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분간 미국의 금지선을 넘는 도발행위는 자제하고 대화의 문은 열어놓되 비핵화 협상도 서둘지는 않은채 경제등 내부문제 해결에 우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니 타운 편집장은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앞으로 몇달동안은 이란문제, 중동사태에 주력할 수 밖에 없어져 북미관계와 비핵화 협상은 현상유지시키려 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북한문제에 다시 관심을 갖고 우선해결 하라는 압박을 가하며 새 전략무기의 공개 등 도전행동을 하게 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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