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돈줄부터 차단, 군사옵션도 준비

미국 이란 돈줄부터 차단, 군사옵션도 준비

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군사옵션 항상 준비돼”

저강도-무인기 사이버 공격, 고강도-핵심시설 폭격

 

미국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정권의 돈줄을 차단하는 경제제재를 단행하면서 저강도와 고강도 군사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란이 사우디 석유시설들을 드론 무인기로 공격한 것으로 결론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제재부터 단행하고 군사옵션도 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이란 국영은행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재 주무장관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국영은행이 이란의 마지막 자금원이었다고 밝혀 이란정권의 돈줄 차단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미국의 이란 국영은행 제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보복조치로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란에게 최후 통첩성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유엔회원국들에게는 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에겐 많은 옵션들이 있다. 최후의 옵션도 있고 그것보다 덜한 옵션들도 있다”고 밝혀 저강도와 고강도로 나눠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 등 펜타곤 수뇌부로 부터 저강도와 고강도 군사옵션들을 보고받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펜타곤의 저강도 군사옵션은 전면전 비화를 막기 위해 이란이 이번에 사우디 석유시설을 향해 쏜 것으로 보이는 드론 무인기와 쿠르즈 미사일 기지나 무기저장고를 타겟으로 삼아 주로 사이버 공격 등 비밀보복 공격에 나서는 방안이다.

고강도 군사옵션은 이란 석유시설과 이란의 최정예 이슬람 혁명수비대를 타겟으로 군사공격을 가하는 방안으로 실행시에는 전쟁의 형태로 비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의 대이란 옵션은 그러나 실제로 단행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당사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미국의 군사보복시 이란의 사우디 보복을 불러와 석유시설들을 파괴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고 미국 전문가들이 사우디에 떨어진 쿠르즈 미사일과 무인기를 추적하는데 시간이 걸려 즉각적인 대응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관측했다.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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