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애기자의 단체탐방>  탬파, “겨자씨(Mustard Seed )볼링클럽”

 

<이승애기자의 단체탐방>  탬파, “겨자씨(Mustard Seed )볼링클럽”

 

(탬파) 지난 9월에 첫 모임을 가진 ‘겨자씨 볼링 클럽’ 멤버들은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W. Hillsborough Ave 선상에 위치한 Pin-Chaser 볼링장에서 연말결산대회을 갖고 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이 모임은 동포사회에 청소년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사정을 파악한 진 제임스목사가 앞장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동포들이 주축이 되어 외국인까지 참여 볼링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겨자씨 볼링 클럽’은 성별과 나이 그리고 인종의 구별 없이 모두 사람들의 사귐과 친교를 위해 만들어진 클럽으로 현재는 20여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회장은 Stephany Safransky이며 부회장에는 김혜미씨로 젊음의 열정을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말했다.

회장과 부회장은 매주 주말 오후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볼링장에 모여 즐거운 게임과 함께 신나는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삶을 이야기 하면서 화합으로 친목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건전하고 유익한 모임에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게임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고 생활의 활력소를 받아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회장의 말에 순수하고 아름다워 보여 기자 또한 시간은 없지만 참여해 볼까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겨자씨 볼링 클럽’은 매달 첫 주일날 오후 5시에 Pin-Chaser 볼링장에서 만나 함께 게임을 하는데 참여하는 동호인은 1인당 20달러(저녁과 음료수 포함)로 볼링 세 게임을 할 수 있다. 볼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력을 더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아직 볼링에 경험이 없거나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한번 배워볼 수 있는 취미생활로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6개월에 한번씩은 친선게임을 갖고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상장을 수여한다고 한다.

2018년을 마무리 하면서 지난 3개월 동안 열심히 볼링을 즐기며 노력한 동호인들에게는 게임 후 트로피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남자부문에서는 정요한, 조셉 진 씨가 각각 1,2 등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에서는 조이스 진 그리고 김혜미씨가 1,2 등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상을 받는 것 보다 그동안 볼링을 하면서 서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동호인들이 각자의 삶을 조금 더 알아감으로써 더 이해하고 배려하며 나아가 서로의 삶에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친구와 선후배가 되었다고 말하는 멤버들의 대화가 퍽이나 인상 깊었다.

또한 회장 Stephany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음 친목 볼링게임은 새해인 2019년 1월 6일 오후 5시로 관심있는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즐겁게 게임하고 즐기는 대화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자씨(Mustard Seed )볼링클럽” 문의는 Tim(813-244-7057)이나 Yohan(646-226-1974)에게 전화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기자는 탬파지역 한인동포사회에 크고 작은 여러 단체들이 있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종도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고 같이 할 수 있는 건전한 모임이 생겼다는 것이 참 기뻤다. 더욱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볼링으로 건강도 챙기고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며 따듯한 동포애를 느끼고 나누고 사는 아름다운 동포사회가 되기를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기원해 보았다. <이승애 기자>  <1145/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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