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기념식 및 주니어 컨퍼런스 성황리마쳐

 

광복절기념식 및 주니어 컨퍼런스 성황리마쳐

동포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등 180여 참석

 

(탬파)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김정화)와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회장 최재종 목사)가 공동 주최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1일(토) 오후 2시부터 탬파제일장로교회에서 1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73주년 광복절기념 “주니어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가진 이번 행사는 1부는 기념예배로 교회협의회가 주관하고, 2부 광복절 기념식과 3부 주니어특강 및 문화예술 공연은 한인회연합회주관으로 진행됐다.

제1부 기념예배는 교회협의회 회장인 최재종목사(드림교회)의 사회로 박준필목사(탬파한인장로교회)의 기도, 곽춘식목사(제일감리교회)의 “참된 해방자”라는 제목의 설교, 송호철목사(새빛교회)의 축도로 기념예배를 마쳤다.

2부 광복절 기념식은 신광수씨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장 등 국민의례를 가진 후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최창건 회장의 환영사, 연합회 김정화 회장의 인사말, 오마영 연합회 부회장이 준비한 ‘영상으로 보는 광복절’, 조경구 연합회 이사장의 ‘광복절 기념사’가 있었다. 이어 광복절 노래 합창 후 송학노인회 김갑순 회장과 전 연합회장을 역임한 노흥우 상임고문의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친 후 김정화 연합회장은 주니어 글짓기대회 시상식과 임원들의 감사패 증정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글짓기대회 입상자들은 초등부 대상에 남윤석, 최우수상에 윤채원, 우수상에 정근영, 고등부 대상에는 박승원, 임요안나 등 2명이 차지했으며, 이외 참가상은 김요게벳, 남현서, 박연우, 이주안, 조민형, 황주희 양등이 받았다.

또한 김정화 회장은 연합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사무총장 김천숙씨와 조은정(문화/홍보부장), 이계희(재무부장), 신소영(체육부장), 제이슨 영(유권자 및 차세대위원장)씨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청소년들을 위한 주니어특강과 참석한 많은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3부 문화예술 공연은 말 그대로 참석한 동포들에게 기쁨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먼저 청소년들을 위해 초청된 특별강사 Jessica Jeong Kim씨(Barry University School of Law 법학 석사, University of Florida 심리학 & 경영학 학사)는 부모를 따라 5살에 미국에 이민왔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족의 정체성 계승과 교육을 강조하였으며 또 꿈과 희망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뜻깊은 강의였다.

이어 정스 태권도장의 5~6세의 어린 수련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격파는 탄성과 함께 웃음을 주었으며, Aaron, Caitlin, Christopher Wilson의 고향의 봄, 선구자, 홀로 아리랑 첼로 연주, 플로리다민속무용단(김소희, 김미경, 김스테파니, 이미복. 이하경, 한재숙)의 풍류지화 무용공연, 돈보스코 한국학교 학생(김형빈, 김바론, 오정민, 장정현, Aaron, Christopher Wilson)들의 난타, 강혜일리양과 Caitlin Wilson양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춘 한류 댄스, 이어 아주 어린이인 김시윤, 김소담, 최수빈 양등 3명이 ‘아모르 파티’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자 동포들은 폭소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마음껏 즐겼다.

이어 강혜나, 오민주, 이승민의 설장구 공연이 있은 후 특별순서로 성악가인 최윤희 교수(영남대학교)의 그리운 금강산, 밀양아리랑, 꽃구름의 노래가 있었으며, 순수 동포들이 모여 조직한 음사랑 중창단(지휘 조은정, 안무 박애숙 단원 김은경, 최재숙, 박난희, 김랑희, 박현영, 정윤주, 이하경, 오문희, 김옥화, 최인술, 강길영)의 얼굴, 별, 신아리랑의 노래로 동포들은 뜻깊은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을 보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겼다.

특히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들과 참석한 모든 동포들은 마지막으로 ‘고향의 봄’을 함께 노래하며 민족의 뜨거운 정체성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 <1131/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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