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13년만에 올 3% 성장후 냉각

 

미국경제 13년만에 올 3% 성장후 냉각

월스트리트 저널 60명 분석 올 성장률 3% 가능

감세효과 사라지고 고금리, 무역전쟁 역풍으로 내후년 둔화

 

미국경제가 13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3% 성장을 달성한 후 내년부터 냉각돼 2020년에는 크게 둔화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트럼프 감세에 따른 부양효과로 올해 3% 성장이 가능하지만 내년부터 감세효과가 약해지는 반면 고금리와 무역전쟁의 역풍으로 냉각과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시대의 미국경제가 13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3% 성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020년에는 2% 아래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은 올해 3.0%에 도달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60명의 경제분석가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미국경제성장률이 올해 3%에 도달한다면 2005년 이래 13년만에 처음 달성하는 것이다.

이에앞서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2.8%가 될 것으로 예측해 놓고 있는데 민간 분석가들은 그보다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분기별 미국경제 GDP 성장률은 지난 1분기 2.2%에서 2분기에는 4.1%로 급등했으나 3분기에는 3%로 다시 내려가고 4분기에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월가 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올해 3%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는 트럼프 감세로 소비지출과 기업 설비투자가 동시에 뜨거워졌고 관세폭탄이 부과되기 직전 미국수출이 급증한 덕분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트럼프 감세효과는 내년 중반이후에 서서히 사라지는 반면 연준의 잇단 금리인상으로 고금리에 시달리고 무역전쟁의 역풍이 본격 몰아닥칠 것이므로 미국경제 성장을 다시 냉각, 둔화시킬 것으로 경고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60명의 분석가들이 내다본 미국경제 연간 성장률은 올해 3.0%에서 내년에는 2.4%로 눈에 띠게 냉각되고 2020년에는 1.8%에 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준도 미국경제성장률이 올해 2.8%에서 내년에는 2.4%로 떨어지고 2020년에는 2.0%로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해 놓고 있다.

이같은 경제전망이 실현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년만의 3% 성장 달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지만 정작 자신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2020년에는 2%아래 저성장으로 되돌아가 오히려 불리해질 것으로 경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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