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파워 갈수록 약해진다 ‘적색경보’

 

미국내 한인파워 갈수록 약해진다 ‘적색경보’

한인 영주권, 시민권 취득 정체, 정치파워 약해져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계에 밀려

 

탄생한지 242주년을 맞은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 반이민정책으로 이민자 파워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인 파워도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미국내 한인 이민자들은 110만명에서 106만명으로 줄어들었으며 트럼프 첫해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이 2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시민권 취득은 1만 5000명이하에서 머물면서 중국과 인도, 필리핀과 베트남계 등 다른 아시아계에 크게 밀리고 있다.

 

◆미국내 한인이민자 110만명에서 106만명으로 감소 = 242주년 Fourth of July 독립기념일을 맞은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 이민파워가 위축되는 동시에 한인 파워도 약해지고 있다.

한국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온 한인들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연방인구센서스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 이민자들은 지난 2010년 110만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106만명으로 4만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한인들의 미국이민, 영주권취득이 줄고 있어 앞으로도 감소세를 피하지 못 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2만명 아래로 떨어져 = 미국내 한인 파워의 시작인 영주권 취득은 트럼프 첫해인 2017년 한해에 또다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17년 한해 한인들은 1만 9284명이 영주권을 취득해 전년도 2만 1801명에 비해 2500여명, 11.5%나 감소했으며 2년만에 다시 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인들의 영주권 취득은 지난 2014년 2만 423명에서 2015년 1만 7138명으로 급락했다가 오바마 마지막해였던 2016년에는 2만 1801명으로 급증했으나 트럼프 첫해인 2017년에 1만 9284명으로 다시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지난한해 중국인들은 7만 4000명이나 그린카드를 취득했고 인도 6만명, 필리핀 4만 9000명, 베트남 3만 8000명으로 한인들 보다 2~4배나 많이 미국에 이민오고 있다.

 

◆시민권 취득 아시아계중 최저 = 중간선거를 치르는 올해 한표를 행사해 정치력을 보여주는데 필수인 시민권취득에서도 한인들은 1만 5000명아래에서 정체돼 있어 다른 아시아계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지난 대선이 있었던 2012년 1만 3800명, 2013년 1만 5800명, 2014년에1만 3600명, 2015년 1만 4200여명, 직전 대선의 해였던 2016년에도 1만 4350명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인도인들의 시민권 취득은 4만 900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3만 7600명, 필리핀 3만 6000명, 베트남 1만 9000명으로 한인들 보다 모두 많아 그만큼 정치파워를 크게 높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빗장걸기는 2018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한인들의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이 계속 줄어들고 한인들의 정치파워도 더욱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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