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매체 영상공개로 정상회담 후폭풍

트럼프 북한매체 영상공개로 정상회담 후폭풍
북 노광철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 장면 미국내 논쟁
한미훈련중단 북한에 먼저 알려, 비핵화 방식, 제재 놓고도 상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하는 장면이 북한매체에 의해 공개되면서 미국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과의 협의전에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알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핵화 이행방식과 제재 해제 여부 등을 놓고 양측의 주장이 상충되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을 역사적인 출발로 강조하고 있으나 북한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의 모습과 상충된 주장 등으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노광철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한 장면이 북한매체의 영상으로 공개되자 미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중앙 TV가 다큐멘터리로 보도한 화면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참모들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제복 차림의 노광철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 때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먼저 경례를 하자 거수경례로 받은 것인데 노 무력상이 손을 내리고 악수로 바꾸는 바람에 트럼프 대통령만 거수 경례하는 것처럼 찍혔다.
가뜩이나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뉴욕 타임스, CNN, NBC 등 미 언론들은 일제히 북한방송을 통해 처음 본 이 장면을 다루면서 적국인 북한의 군 수뇌부에게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거수경례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고 있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후 가진 싱가포르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으나 북한매체에 의하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정상회담석상에서 이미 밝힌 것으로 나타나 한국과의 논의에 앞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북한에게 먼저 알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계적 동시적 이행방식에 동의했고 조치에 따라 대북제재도 해제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해 미국측과는 상충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목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는 8월 을지프리덤 가디언부터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등 메이저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무기한 중단할 것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반면 북한매체의 제재해제 관련 주장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북제재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 폐기할 때 까지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북한측 주장을 반박했다.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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