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활짝 핀 통합한국학교 학습발표회”

“웃음꽃 활짝 핀 통합한국학교 학습발표회”

200여 참석,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계승 교육 호평

(탬파) 탬파통합한국학교(교장 김진희) 2018학년도 방학식 및 학습발표회가 지난 5월 12일(토) 오전 11시부터 한국학교 친교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학교 카페테리아에 입추에 여지없이 참석해 어린자녀들과 새싹들의 재롱에 기쁨을 만끽하고 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보든 듯 싱긍벙글 웃음을 지으며 만족한 표정으로 흠뻑 빠져드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글은 물론 민족의 정체성과 함께 유구한 문화유산을 계승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교육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의 학습 결과인 발표회를 지켜보면서 매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학교 관계자들과 교사들에게는 고마움을 어린이들에게는 격려와 위로의 뜨거운 박수로 환호해 주었다.

이제 미국내 전 한국학교에서 교육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상위권에 올라있는 통합한국학교는 이사진의 후원과 김진희 교장과 김정연 교감의 열정, 그리고 교사들의 수준 높은 실력과 노력의 결과가 배어있음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실력으로 학부모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뜻 깊은 학습발표회였다.

이날 김정연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순서는 국민의례, 박현주 씨의 애국가 제창, 김진희 교장의 인사말과 학사보고, 서오식 이사장의 각반 최우수상 시상식, 최재종목사(교회협의회 회장)의 개근상 시상과 메달 수여식이 있었다.

이어 임기 2년의 이사장직을 재임하면서 4년간 통합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 서오식 이사장의 퇴임인사와 신임 린다 심 이사장의 인사가 있었다.

김정연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학습발표회로 각반 학생들은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고전무용, 연극, 역사이야기, 태권도, 미술작품 등을 학부모들과 참석한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자랑도 하고 또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학습발표회 첫번째 순서는 곽재민 교사가 지도하는 무용반으로 외국인 학생 등 4명이 ‘부채춤’을 선보였으며 이어 장혜정 교사가 지도하는 음악반 학생들은 ‘리듬악기노래’, 가장 나이가 어린 개나리반(교사 권영희)은 ‘오늘의 날씨’, 난초반(교사 이혜선)은 ‘나의 하루 일과’, 백합반(교사 이선희)은 ‘민들레 꽃씨의 여행’, 진달래반(교사 윤지영)은 ‘탬파통합한국학교 뉘우스’라는 제목으로 학교 소식을 전했으며, 무궁화반(교사 박지혜)은 ‘나에게 만원이 생긴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웃음 가득한 멘트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장미반(담임 김정연 교감)의 멋진 자작시 낭독은 학생들의 멋과 생각을 담은 낭만적인 시간이었으며, 문현욱-전인애 사범이 지도하는 제일 나이 어린 태권도 시범단의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구호와 함께 가진 시범과 격파는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 많아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으며 끝으로 미술반(교사 안영아)학생들의 그린 그림을 감상하며 학습발표회를 마쳤다.

이날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 회장인 최재종 목사는 학습발표회에 참석해 개근상 시상과 메달을 수여한 후 학생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교회협의회를 대표해 김진희 교장에게 500달러의 후원금을 전했다.

성공적으로 끝난 이날 학습발표회는 한민족의 정체성과 고유의 민족문화가 숨쉬고 있는 필요한 학생들의 발표회로 학부모는 물론 참석한 모든 동포들에게 한국학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었던 뜻 깊고 의미 있는 발표회였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새빛교회 송호철 담임목사의 식사기도 후 학부모회(회장 홍지일)에서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한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친교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동포들과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김진희 교장과 김정연 교감 그리고 학생들 교육에 헌신 봉사하고 있는 교사들과 보조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으며, 특히 한국어 교육과 민족의 정체성 교육 그리고 찬란한 민족유산의 계승을 위해 통합한국학교에 장소를 제공해 주고 다방면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고 있는 새빛교회 송호철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김진희 교장은 학습발표회에 참석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동포들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말한 후 현재 학생들의 질적 교육성장을 위해 더 이상의 학생들을 받고 있지 않다면서 혹시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님이 계시면 전화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으로 나날이 발전하며 성장하고 있는 탬파통합한국학교의 현재 재학생 수는 76명이며, 유능한 13명의 교사와 16명의 보조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헌신봉사하고 있다.

탬파통합한국학교의 다음 학기 개학일은 2018년 8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이며, 자세한 문의는 (813) 767-8505로 하면 된다. <1119/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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