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참모들 ‘김정은과 비핵화 진짜 기회 있다’


트럼프 핵심참모들 ‘김정은과 비핵화 진짜 기회 있다’
폼페이오 “김정은과 비핵화 방법론까지 논의, 진짜 기회 믿는다”
존 볼튼 핵프로그램 공개, 리비아식 신속처리, 국제사찰 로드맵 언급

첫 북미정상회담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외교협상으로 달성할 진짜 기회가 있다”며 로드맵까지 제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 방법론까지 깊숙이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은 핵프로그램의 공개, 리비아식 신속처리, 국제사찰의 로드맵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첫 북미정상회담도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3~4주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첫 북미정상 회담은 당초 언급됐던 5월말로 다시 앞당겨 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나토 외무장관 회담으로 데뷔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9일 ABC 일요토론과의 인터뷰에서 부활절 주말(지난 3월 31일∼4월 1일)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을 당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어떻게 달성할지 방법론까지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비핵화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메커니즘이 어떤 식의 모습을 갖게 될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나의 임무는 두 정상들이 처음 만날 때 비핵화를 달성할 진짜 기회가 있을지 파악하는 것이었다”면서 “나는 진짜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고 이행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조치들을 북한에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눈을 부릅뜨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선데이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처음 만났을 때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합의한다면 어떻게 이행하기를 원하고 있는지 미국측의 로드맵까지 제시했다.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은 첫 정상회담에서 언제까지 비핵화를 완료해야 하는지 일정표까지 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것은 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와 핵물질을 갖고 있는지 공개해야 폐기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볼튼 보좌관은 그러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우리는 2003~2004년 리비아 모델을 본보기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선 핵폐기, 후 관계정상화를 고수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볼튼 보좌관은 두 정상이 CVID에 합의할 경우 그 다음날부터 실무협상에 착수해 첫째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물질을 전면 공개하고 둘째 국제적인 검증을 받게 되며 셋째 리비아식으로 핵프로그램의 해외이전과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사찰의 순으로 이행하는 로드 맵을 선호하고 있음을 밝혔다.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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