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북대화 100%지지, 김정은 통화도 가능’

트럼프 ‘남북대화 100%지지, 김정은 통화도 가능’
남북 올림픽 해빙후 북미 핵협상 전격 전환도 기대
미 관리들 ‘상당기간 실험없으면 북미대화 시작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전개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대화 등 한반도 해빙무드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100% 지지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도 기대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에 미 관리들은 북한이 상당기간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다면 올림픽이후 대화협상 국면으로 전환 할 여지도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공화당 지도부, 주요 장관들과 새해 국정 과제와 전략을 숙의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 대화를 100% 지지하며 이를 통해 북한의 올림픽참가 는 물론 더 큰 진전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남북 대화가 잘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아마도 거기서 일이 더 진전돼 올림픽 그 이상으로 가져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간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이것은 시작이다. 큰 시작이다”라면서 “대화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나고 무언가 도출될 수 있다면, 평화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인류전체에 좋은 것”이 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도 전화할 용의가 있느냐는 기자질문에 “나는 항상 대화를 믿는다. 나는 전적으로 그렇게 할 것이고 거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전화통화도 가능하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전제조건 없는 대화는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하며 핵협상을 위한 북미대화 원칙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7일 일요토론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는 아무런 전환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상당기간(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핵협상할 용의를 밝히면 북미간 대화와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60일간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으면 북미 대화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2월 평창올림픽과 3월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북한이 도발행동을 중단하면 100일이 넘게 되므로 남북해빙에 이어 북미대화로 전격 전환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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