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폭탄테러기도로 연말연시 테러비상

뉴욕 맨해튼 폭탄테러기도로 연말연시 테러비상
맨해튼 지하 연결 통로서 파이프 폭탄 터트려,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뉴욕 맨해튼 지하철 연결 통로에서 파이프 폭탄을 터트리는 테러공격기도가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에 그쳤으나 미전역에 성탄절과 연말연시 테러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지하철과 철도, 대형 이벤트장소,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테러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맨해튼의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지하연결 통로에서 지난 11일 출근시간대에 폭발이 발생해 20대 용의자를 포함해 4명만이 부상당해 대형 참사를 피했으나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는 미국 전역에 다시한번 테러 비상을 불러오고 있다.
뉴욕시 당국은 이번 폭발을 테러공격기도로 규정하고 대형 참사를 피했다는데 크게 안도했다.
이날 폭발은 오전 7시 20분경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인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에 있는 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지하 연결통로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역에서 타임스퀘어 역쪽으로 걸어가다가 몸에 두르고 있던 성능 낮은 파이프 폭탄을 터트렸다.
이 폭발로 용의자인 27세의 아카예드 울라가 중화상을 입고 경찰에 체포된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주변에 있던 시민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울라는 경찰당국에 자신이 IS(이슬람국가)를 위해 테러를 기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는 지난 2011년 부모형제와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가족초청으로 이민와 뉴욕 블루클린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비록 대형 참사는 모면했으나 10월말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한 테러가 발생한지 두달만에 지하연결통로에서 폭탄테러가 기도된 것이어서 뉴욕커들은 물론 미전역을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를 비롯한 미국내 대도시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테러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서는 이미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지하철과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현장, 스포츠 경기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레스토랑과 클럽 등 소프트 타겟에 대한 테러가 시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테러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뉴욕시 경찰은 중무장한 기동타격대와 정사복 경찰 병력, 방어장비들을 동원해 스포츠 경기나 공연이 많이 열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지하철과 교량, 공원 등 주요 장소에 대한 경계를 대폭 늘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등 일부 경찰당국은 드론 무인기를 띄어 철도, 교량 등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24시간 공중감시에 나서고 있다.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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