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수께끼 대북 군사위협’ 위험한 미치광이 전략

트럼프 ‘수수께끼 대북 군사위협’ 위험한 미치광이 전략
트럼프 연일 ‘폭풍전 고요’ ‘단한가지만 작동’ ‘미국외교 25년 실패’
닉슨과 같은 미치광이 전략, 북한 도전 제지 못한채 우발충돌 위험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폭풍전의 고요’, ‘단 한가지 수단만 작동’ ‘25년간 대북외교실패’ 등으로 수수께끼와 같은 대북 군사위협을 가하고 있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호한 군사위협 카드는 닉슨처럼 ‘미치광이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나 김정은 정권의 도전은 막지 못한채 우발충돌 위기만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폭주가 ‘벼랑끝 전술’로 간주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 Strategy)으로 맞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요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미치광이 전략은 닉슨 대통령이 옛 소련을 향해 구사했던 것으로 스스로 미국대통령이 미치광이처럼 예측불허의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암시하고 실제로 미군에 전군전쟁준비태세를 발령하고 핵폭탄 까지 실은 전략폭격기들을 연속 비행시킨 군사 위협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군수뇌부들과의 만찬회동을 시작하며 “폭풍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라고 발언해 그 폭풍이 무엇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폭풍이 무엇이냐, 대북 군사행동을 암시하느냐는 집중 질문에 “곧 알게 될것”, “어떤 행동에 나설지 결코 미리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만 대답해 수수께끼성 무력위협으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지난 7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대해선 단 한가지만 작동할 것”(Only One thing will work)이라며 군사대응을 암시하는 모호한 무력위협을 계속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들과 행정부는 25년이나 북한과 합의하고 거액까지 지불했으나 합의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깨졌고 미국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25년간이나 북한문제 해결에 성공하지 못했다. 수십억 달러를 주고도 얻은게 하나도 없다. 대북정책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거듭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저널, CNN,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 이 북한 김정은정권에 대해선 군사옵션만 통할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음을 암시하고 수수께끼와 같은 대북 무력위협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사전문지 어틀랜틱은 “트럼프의 모호한 무력위협은 닉슨시절의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과 같은 것이나 닉슨때 통하지 않은 것처럼 트럼프시절에도 작동하지 않고 충돌위험만 높일 것이라고 비판 했다.
다수의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치광이 전략은 스스로 대북 대화와 협상 옵션을 날려 버리고 재앙적인 군사옵션만 남겨 놓는 우를 범할 수 있으며 김정은정권의 핵미사일 폭주를 막지 못한채 우발 충돌 위험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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