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평통, 낙하산 인사로 동포사회 분열초래

<발행인칼럼> 평통, 낙하산 인사로 동포사회 분열초래

플로리다 한인동포사회에 요즘 떠돌고 있는 핫 이슈는 지난 9월 1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평통) 마이애미지역협의회 회장 그리고 공개적으로 떳떳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자문위원 명단이다. 임기가 시작된지 한달이 지났지만 정작 누가 평통위원에 선임되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동포들은 공개하지 않고 끼리끼리 비밀리에 선임된 위원들을 낙하산(?)으로 부르며 외면하고 있다.
이에 동포사회 화합과 단결은 고사하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국가적인 기념행사는 물론 각종 한인사회 행사에도 참가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평통자문위원이라는 큰 감투(?)의 힘을 받아 한인사회에 말로만 간섭하고 참견하는 등 도움이 되지 않는 평통위원의 문제를 한인사회를 사랑하는 동포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짚어보며 문제점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 주>

평통위원조차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몰라?

플로리다 한인동포사회는 매번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이하 평통) 위원들이 발표될 때마다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분열만 야기 시키고 있다고 한다. 자격미달의 부적격자들이 인선되어 위촉되는 것을 보고 심각한 갈등과 분열의 진통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 동포사회의 현실이다.
평통은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된, 대통령이 의장인 자문기관으로 제18기 평통자문위원은 한국내 16,080명, 해외 122개국 3,630명 등 총 19,7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 영사관 홈페이지에는 플로리다마이애미협의회(회장 장익군)는 총 41명의 위원이 위촉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인선된 자문위원들 조차 평통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라 본사에 전화로 물어보기도 한 위원도 있었다. 이에 소수의 잘못된 인선으로 동포사회에 분열의 씨앗이 되고 갈등의 분화구로 인식되어 있으며 심지어 동포사회에서 “똥통”이라고 불리고 있는 자문위원의 인선 자격은 다음과 같다.
평통은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는데 자문위원의 자격은 (1) 국내외 각지역에서 민족의 통일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 지역의 지도급 인사 및 이북 5도 대표 정당의 대표가 추천한 정당의 지도급 인사. (2) 주요 사회단체 및 직능단체의 대표급, 또는 구성원으로서 민족의 통일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 (3)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의지가 확고하고, 통일과업 수행에 기여하였거나 할 수 있는 인사 등이라고 되어있다.
(창설배경과 창설의의는 민주평통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uac.go.kr)에 들어가 보시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참조하시기 바란다.)
평통 인선과정의 첫 번째 관문인 총영사관은 관할지역이 넓다보니 현 평통 지역협의회장이나, 지역 한인회장, 지역한인회연합회장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추천권한을 받은 인사들은 하나같이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을 추천하는데 이는 평통의 창설배경과 의의에는 관계없이 주위에 친한 사람들을 추천하는 등 나눠 먹기식 논공행사로 그동안 끊임없이 동포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평화통일에 대한 전문가를 엄격하게 선정해 뽑는 것이 아니라면 그래도 동포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 기본적으로 가정생활에 충실한 사람, 도덕성과 동포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인선해야 되지 않을까?.
기자는 다른 취재현장에서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헌법단체인데 위촉자 명단을 왜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냐”고 총영사관 김충진 영사에게 묻자 “개인의 신상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래도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단체인데 플로리다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라며 자문위원을 위촉하면서 무슨 비밀결사대라도 되는 듯 쉬쉬하고 공개적으로 발표도 안하고 인선된 사람들에게만 개인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평통자문위원회 자체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것이며 아울러 동포들의 울분을 부채질 하고 나아가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이유는 이후 자연스럽게 자문위원의 명단을 알게 된 동포들의 싸늘한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평통이 뭐하는 단체예요. 그리고 이 사람들은 누구예요”, “와! 안 들어가기 잘했네, 이런 X이 다 들어갔네”, “참 한심한 단체네, 가정에 소홀하고, 부모에게 불효한 X도 있네”, “한인사회 행사에 아예 참석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네. 참 한심하구만”, “또 이 X은 누가 추천해서 올라간 거야”, “그동안 총영사관에 허리 굽히며 아부 떨더니 감투(?)하나 썼네. 쯔쯔쯔….”, “옛날 정부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던 ‘통일주최국민회의’가 생각나네….”, “누가 플로리다를 대표하고 있으며 또 누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선 사람들이냐”, “대부분의 평통자문위원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고 있다. 만약 북핵위기로 강대국들에 의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선두에 나설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든다.”고 말하는 등 많은 동포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칭 “한인사회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동포사회 봉사는 외면한 체 마음에 가득 찬 명예욕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어떠한 수모도 감수하고, 총영사관 관계자들에게 아부해 감투(?)를 받는 소수의 평통위원들이 자신의 처지를 전혀 모르는 무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기심과 탐욕 때문에 동포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는 현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현실이 이렇다. 이제 왜 많은 지역동포들이 “똥통”이라고 부르며 외면하고 있는 평통이 동포사회 분열과 불화조성의 불씨가 되는 단체가 되어가고 있는지 인선권한(?)을 가진 사람들은 깊이 고민하며 생각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제 모국의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잘못된 자문위원 인선이 재외동포사회 에 얼마나 불화조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초심으로 돌아가 추락된 위상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
또한 평통자문위원의 대부분이 미국시민권자라는 사실도 우리는 눈여겨 볼 대목이다.
평통자문위원들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범국민적통일기구의 자문위원이기 전에 먼저 거주하고 있는 조그만 지역 동포사회에서 몸소 봉사하고 실천하는 존경받는 사람으로 거듭날 때 진정으로 평화통일을 주도하는 자문위원으로 존경을 받지 않을까!!!! <발행인 이승봉> 1089/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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