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야금야금

<예수꾸러기의 짧은 글 긴 생각> 야금야금

당장 잘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고 결심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야금야금 하면 지치지 않고 오래 즐기며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근후의《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야금야금”이란 표현을 읽으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맛있게, 조금씩, 조용히, 몰래, 먹어버린다는 느낌이 드시지요? 예쁘고 맛있는 케익이 앞에 있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케익을 조금씩 맛을 음미하며 먹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씩 먹었는데 어느새 다 없어졌습니다. 야금야금 맛있게 다 먹은 것입니다.
야금야금이라는 표현이 부정적인 의미에서 남의 것을 조금씩 조금씩 먹어치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의 것을 몰래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 부정적인 의미를 반면교사로 삼아 긍정적인 의미로 바꾸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해야할 일을 조금씩, 조금씩 부담이 없이 하다보면 어느새 다 끝마쳐 버리는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주어진 일을 부담을 갖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성실히 하다보면 끝이 보인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이 얻은 교훈을 삶속에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못한다고 말하며 포기하기보다 “조금씩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다 보니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지나온 삶을 잘 살펴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억지로 하기보다 즐기면서 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슬럼프로 어려움이 다가왔을때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내하며 견디어 낸 삶의 모습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기 위해, 내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해 등등의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전문가의 위치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덕목중에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실함입니다. 성실함은 날마다 꼭 해야 할 일을 빠짐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성실함은 세월의 흐름속에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신뢰라는 큰 자산을 만들어 냅니다. 연습에 연습을 하는 사람에게는 실력이라는 큰 자산을 만들어 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뢰가 형성되면 모든 것이 다 잘 소통됩니다. 소통이 잘되면 어떤 일을 하든지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성실함을 통한 신뢰를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실력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이 잘 되는 형통의 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내딛다 보면 천리나 되는 먼 거리를 다 걷고 목표한 장소에 도달하게 된다는 지혜와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말입니다. 한걸음, 한걸음은 작지만, 그 작음이 쌓이면 큰 것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은 벽돌 하나, 하나를 쌓아 올려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작지만, 선한 일을 날마다 함으로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차분함입니다. 분주하지 않고, 복잡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정리하는 차분함이 필요합니다. 차분한 마음을 바탕으로 무엇을 위한 일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의 순서를 잘 계획해야 합니다.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동료와 대화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적용해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수정해 나갑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야금야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조금씩, 조금씩 해야할 일을 즐겁게 성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신뢰와 실력이 쌓이고, 그 신뢰를 통해서 실력을 발휘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게 주어진 일에 성실함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잘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입니다. <이경규목사 / 서울 새로운성결교회 담임>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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