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최초 시험, 미국 독자행동 경고

북한 ICBM 최초 시험, 미국 독자행동 경고

최초 ICBM 화성 14형 시험발사 성공 발표

트럼프 분노표시 중국 시진핑에게 독자행동 경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결국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최초의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행동에 나설 태세를 보여 한반도안보를 격랑속에 몰아넣으며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은 물론 중국에 대한 독자행동,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한국과 일본의 동참을 요구할 것으로 예고해 정면 충돌코스로 치닫지나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북한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의 서명지시로 최초의 ICBM인 화성 14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화성 14형은 고도 1,741마일(2,802키로미터)로 쏘아 39분간 578마일(933키로 미터)를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정상각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는 최대 4,160마일(6700키로미터)로 알래스카까지 타격할 ICBM으로 뉴욕 타임스가 미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전략적 인내는 실패했고 끝났다” 면서 대북 제재 압박을 극대화할 것임을 분명히 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밤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북한이 방금 또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사람은 일생에서 더 나은 일이 없다는 말인가”라고 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더 오래 견뎌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마도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난센스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조치로도 북한을 억지시키지 못함에 따라 미국은 독자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력 경고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줄, 숨통을 더욱 조일 수 있게 중국까지 포함하는 모든 북한거래선에 대한 전방위 제재압박을 극대화하고 무력시위도 재개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며 3개국 연합 대북압박 극대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한미일 3국 대 북중러 3국간의 맞대결과 정면 충돌로 비화되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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