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김쥬디(Judy Kim)양

<인물> 김쥬디(Judy Kim)양

▲ Sickles High School ‘아시안문화클럽’ 회장인 김쥬디(왼쪽에서 4번째)양이 회원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K-Pop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34회 아시안축제에 미스 코리아로 출전한 김쥬디(17세 / Sickles High School 11학년)양은 탬파말씀교회 김기석 목사와 김윤주 사모의 장녀로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학교생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모범학생임은 물론 교내 클럽활동도 활발해 교사는 물론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양은 Sickles High School에 재학하면서 지난 1월 ‘아시아 문화 클럽’을 창립해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데, 이 클럽은 동양인은 물론 백인, 아프리카 계 미국인, 히스패닉 학생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가입해 함께 아시안 문화를 즐기고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학교 내 유명 클럽이라고 한다.

특히 김쥬디 양은 ‘아시안 문화클럽’은 우리의 전통적인 각종 문화와 음악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 축제에 참가한 6명의 회원 외에 나머지 회원들은 인근의 병원을 찾아 그동안 접어온 종이학 1,000마리를 기증하고 입원한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K-Pop 댄스공연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아시안축제에 참가한 김쥬디 양과 아시안 문화클럽의 6명의 회원은 K-Pop 댄스 공연에서 BlackPink-Playing with Fire(블랙핑크-불장난), CLC-Hobgoblin(씨엘씨-도깨비), IKON-Rhythm Ta(아이콘-리듬 타) 등 3곡의 음악에 맞춰 흥겹고 신나는 K-Pop 댄스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밝은 미소로 공연을 끝낸 김쥬디양은 올해 미스아시아미인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한국의 풍부한 전통문화는 물론 최근의 다양한 대중문화유산을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또한 자랑스러운 한국계미국인으로 나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어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제가 한국문화와 전통문화 유산을 인정하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김쥬디양이 변함없이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를 넘어, 미국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1070/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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