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사칭사기범죄 새로운 사기 피해 1위

미국내 사칭사기범죄 새로운 사기 피해 1위

2016년 40만 6600건 7억 5000만달러 피해

신분도용범죄 추월, 사상 첫 1위 사기범죄로 부상

IRS(국세청) 요원 등을 사칭한 사칭사기범죄가 미국서 가장 흔히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히는 새로운 1위 사기범죄로 꼽혔다.

20년동안 부동의 1위를 기록해온 신분도용범죄를 추월한 것으로 지난 한해 40만 6600명이 사기를 당해 평균 1125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신고돼 미국내 사기범죄 추세에서 20년만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20년동안 가장 많았던 신분도용범죄를 추월해 사칭사기범죄가 사상 첫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연방교역위원회(FTC)에 2016년 한해동안 신고된 소비자 불만사례는 모두 310만건으로 금전적 피해는 1인당 평균 1124달러, 전체로는 7억 4450만달러로 나타났다.

310만건의 불만 신고중에서 사기범죄 피해를 보면 사칭사기범죄가 40만 6578건으로 전체의 13%를 점유하며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는데 주로 IRS 요원 등 연방당국 직원을 사칭해 돈을 뜯어간 사례들이었다.

전화를 걸어오거나 문자 메시지, 이메일을 보내 IRS 요원이라고 사칭하며 내야 할 세금이 있기 때문에 즉각 납부해야 한다고 돈을 요구하고 있다.

IRS 요원 사칭사기범들은 특히 즉시 세금을 내지 않으면 엄청난 벌금을 물린다거나 심지어 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즉석에서 데빗 카드나 와이어 송금 등으로 납부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RS의 경우 밀린 세금이 있으면 우편으로 먼저 통지한 다음 즉석 납부가 아니라 체크나 크레딧 카드로 납부하도록 조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칭사기범들을 구별해 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IRS 요원 등을 사칭한 사기이외에도 노년층을 겨냥해 손주들이 사고를 당했거나 사고를 쳤다고 조부모들에게 속여 돈을 받아 가로 채는 사칭사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죄 2위는 신분도용범죄로 지난 한해 39만 9225건이 발생해 전체에서 같은 13%를 차지했으나 사칭사기 범죄보다 약간 적어 20년만에 처음으로 1위자리를 내줬다.

도용당한 신분정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32%는 크레딧 카드 사기에 사용됐는데 이는 전년도 16%보다 2배나 급증한 것이다.

이어 29%는 허위 세금보고를 미리하고 리펀드를 받아가는 등의 세금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06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