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열칼럼> 새해아침에 ……….

<김명열칼럼> 새해아침에 ……….
[2017-01-04, 07:42:17] 한겨레저널

새해아침에 ……….

아쉽고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과거의 한해, 슬프고 억울하고 번민에 싸여 밤을 지새웠던 나날의 지나간 한해……..그러나 한편으로는 보람과 즐거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 오늘 아침 떼어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한해가 저항 없이 과거의 속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니 어둠을 물리친 빛과 태양이 동쪽에서 물위로 우뚝 솟아 올랐습니다. 온 대지를 빛과 희망으로 비춰주는 태양빛은 물빛에 반사되어 황금색깔로 변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들의 희망입니다.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신께서 나에게 주신 하루와 일상을 풍요롭고 짜임새 있게 가꾸면서 행복한 시간을 넉넉하게 담은 채 앞으로 꾸려가고 일궈갈 2017년, 금년의 한해……….
우리들 모두가 지난해 못 다하고 이루지 못한 꿈과 소망과 했어야 할 일들이 금년에는 꼭 이루어지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기도를 드리고 꿈을 심는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내 자신이 계획하고 설계한 그러한 모든 꿈과 희망들이 알차고 보람되고 건강한 실천이 되어 충실하고 가슴 벅찬 나만의 행복으로 가득 담겨질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활짝 열어 모든 것이 담기고 채워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 희망차고 기대에 부푼 새해의 아침에 향기 가득한 아름답고 고운 마음과 다짐으로 새로운 한해를 열고 그 속에 내가 복되고 알차게 살아가야겠습니다. 우리들이 사는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고 하지만 그러나 이 세상은 살아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살 나이를 더한 만큼 나이 먹은 만큼 좀 더 착하고 올바르며 슬기롭게 살며 나이를 먹은 값을 해야겠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역경속에 한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얼음속 눈 덮인 땅속에서도 가녀린 새싹은 움을 피워 내듯 우리의 희망과 꿈도 그렇게 피어나고 돋아날 것입니다. 새해에는 꿈을 잃지 마십시요. 하늘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근면한 사람을 돕듯이 당신께서 열심히 노력하고 주어진 삶과 생활에 최선을 기울이고 정진한다면 반드시 그 꿈과 이상은 실현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해가지고 밤이 되면 하루가 가고 하루가 오지만 오늘의 새해 아침만은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롭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보름달은 채워지고 그믐달은 기울어지고, 우리들의 인생살이도 그러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시소게임 같은 것이 우리들의 인생입니다. 좋은때가 있으면 나쁜때도 오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다가 나쁜 것은 다시 좋아지기도 합니다. 비가오고 흐리고 개이고 하는 날씨와 똑같다는 표현입니다. 밝은 해는 돌고 돌아오지만, 우리는 모두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살아서 숨쉬고 있음을 신에게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작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은 아침, 한살 더 나이를 먹은것이 아니라 인생의 여유를 채우는 삶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금년한해를 살아가십시오. 세상은 온갖 소용돌이와 거치른 세파속에 몸부림을 쳐도 하루는 오고 또 하루는 가고, 한해는 지고 다시 또 오는 것이지요.
눈부신 태양이 미소와 풍만스런 둥근 달의 환한 웃음을 가슴에 품고, 2017년 새해를 복되고 건강하고 알차게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
플로리다 한겨레저널 신문을 사랑해주시고 애독하여주시는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또한 아울러 지난 한 해에도 변함없이 저의 글을 애독하여주시고 많은 성원과 격려 그리고 독후감을 보내주시며 따듯한 사랑속에 관심을 가져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해로 바뀐 금년 한해도 변함없는 애독과 성원, 그리고 격려와 보살핌으로 저를 사랑하여주시고 독후감도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년 새해, 금년에는 모든 독자여러분들의 가정과 가족, 친지, 직장과 사업체, 그리고 여러분께서 머무시는 어느곳이든지 언제나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축복으로 다스려주시며 또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신의 섭리와 축복, 가호와 은혜, 평강이 가정과 가족, 당신 등 모든 분들에게 함께하시며 넘쳐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애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문필가 김명열 배상 <1053/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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