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322)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1987년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회사 직원들이 여기저기서 폭락하는 주식시장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다우 존스가 하루에 폭락한 수치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것이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로 알려지게 됩니다. 경험해 본 투자자만이 느낄 수 있는 무서운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 년이 조금 지난 후, 다우존스는 제자리로 회복되었습니다.

2000년 초입니다. 인터넷이 주식시장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는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회사 이름에 닷컴(dot-com)이 포함되면 주식가격은 무조건 상승했습니다. 누구나 주식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투자하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백만장자가 되는 것도 시간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3월에 최고점을 찍고 주식시장은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주를 제외한 경비가 적은 인덱스 펀드는 천천히 꾸준히 올라갔습니다.

2008년 여름이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침체기(recession)가 시작된 것입니다. 은퇴를 계획했던 사람들이나 투자자는 불안하지만 잠시 기다려 보자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계속 하락했습니다. 2009년 3월에는 주식이 반 토막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 투자자가 주식시장 변화에 상관없이 꾸준히 투자했다면, 시장이 폭락한 후 7년(2009~2015) 동안 매년 수익률 15%씩 받았습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3주 만에 주식시장이 약 10% 하락했습니다. 걱정이 가득한 투자자는 해결책을 찾고자 합니다. 이러한 요구에 미디어는 시장이 하락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 예측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주식시장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믿는다면, 투자자산 손실보다도 매우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일입니다. (“If you believe the stock market may not come back this time, then you have much more to worry about than your investment portfolio.” – Rick Ferri.) 주식시장이 1987, 2000, 2008 무섭게 폭락했지만 결국에는 다 회복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돌이켜 볼 때 어떠한 각도로 보든지 다른 투자 종목과 비교해서 월등한 수익률을 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수익률을 받기 위해서 주식에 투자하면 때때로 투자가 하락하는 두려운 경험이 동반된다는 사실입니다. 주식투자는 오름과 내림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어떤 시점에는 교정(corrections)과 침체(bear market)기를 피할 수 없는데 이것이 주식투자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락하는 주식시장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하락한 폭보다 훨씬 더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1987년 주식시장부터 살펴봅니다.

8/87-12/87, 3개월, 34% 하락 그리고 12/87-7/90, 31개월, 65% 상승
7/90-10/90, 3개월, 20% 하락 그리고 10/90-3/00, 114개월, 155% 상승
3/00-10/02, 31개월, 49% 하락 그리고 10/02-10/07, 60개월, 99% 상승
10/07-3/09, 17개월, 52% 하락 그리고 3/09-9/14, 67개월, 168% 상승
또 3/09-12/15, 82개월 178% 상승 그리고 최근 주식시장 하락(?)

하락하는 시장에서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행동으로 실행하면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집니다. 일반 투자자는 투자 종목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과 각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락하는 주식시장은 오히려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됩니다. 가격이 저렴할 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비가 저렴한 인덱스 펀드를 이용하여 자산분배와 분산투자가 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폭락하는 주식시장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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