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본사 ‘문화사업’에 후원과 격려 이어져

<발행인칼럼> 본사 ‘문화사업’에 후원과 격려 이어져

<발행인칼럼> 본사 ‘문화사업’에 후원과 격려 이어져
[2015-03-11, 05:21:07] 한겨레저널

<발행인칼럼> 본사 ‘문화사업’에 후원과 격려 이어져

이승봉 발행인
이승봉 발행인

오랜만에 힘이 되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는 믿을만한 동포가 무명으로 $1,000의 후원금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주전에도 한 동포가 350명의 한국전참전용사 및 관계자들이 갖는 기념식에서 <한겨레 합창단> 단원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미국가와 애국가를 부르고 한국가곡을 불러 참전용사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 <합창단>운영에 써 달라고 $500를 보내 주었다. 또 매달 $50를 후원하겠다는 동포들도 여러 명 전화를 해왔다.
이는 필자가 2015년을 맞이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보가 혼자 운영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마음으로 <한겨레합창단>의 유지를 위해 이사님이나 후원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하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무료신문을 제작해 배포하고 또 동포사회에 독서문화와 음악문화 등 각종 문화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본보에게 오히려 감사를 드린다면서 필자에게 격려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사실 <한겨레합창단>은 창단 후 지난 3년 동안 동포사회나 미국인들 특히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위해 봉사하며 이들에게 한국인의 사랑과 고마움을 전했으며 또 불우한 이웃을 찾아가 그들에게 한국의 가곡과 민요를 불러주며 위로와 격려도 하고 또 동포들을 위한 정기공연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지휘자나 피아노 반주자 두분에게 수고비 즉 개스비로 한달에 $400~$600 그리고 각종 악보 카피, 간식, 드링크, 식사 등 약 $200~$300이 들어가 한달에 약 $700 이상의 지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본보의 힘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얻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동포사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동포사회 음악문화 발전을 위해 물질적으로 후원해주시고 마음속으로 격려해 주신 모든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 동포들의 음악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창단한 <한겨레합창단>은 어려운 언론사의 재정으로 운영하기에 힘들고 어려웠지만, 뜻있는 여러 동포후원자들의 사랑과 격려로 필자는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동포사회의 음악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여야겠다는 새로운 힘이 솟아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또 본보는 12,000여권의 도서를 한국에서 구입해 지난 8년간 동포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는 <한겨레도서관>도 계속 유입되는 도서로 협소한 장소에 어린이 서적이 많아 지난해와 올해 초 약 4,000권의 고급도서를 탬파통합한국학교를 비롯해 잭슨빌, 올랜도 등지의 한국학교에 어린들의 한글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해 기증하기도 했다.
필자는 아무 욕심이 없다. <한겨레도서관>의 12,000여권의 도서는 한인회관이 건립되고 주중에 관리하는 사람만 있으면 언제든지 책과 책꽂이를 무료로 기증한다고 도서관 개관식에서 밝혔다.
또 동포사회를 위한 합창단은 일반 동포나 개 교회에서 창단을 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낀 필자는 일단 한겨레저널에서 창단하고 범 동포적인 합창단으로 성장을 할 경우 <한겨레합창단> 또한 음악을 사랑하고 동포들을 사랑하는 인사에게 아무 보상 없이 넘겨주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하루 빨리 한인회관이 완성되고,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 나타나 필자의 모든 짐을 덜어주었으면 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동포언론의 사명은 독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동포사회 소식은 물론 각종 기사를 보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기본적 사명이다. 그러나 조그만 이민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동포들이 행복한 삶을 위한 각종 문화생활과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어 동포들의 의식을 깨우쳐주고 선도해 나가는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동포 여러분들은 지난 3개월동안 본보가 협찬한 한국영화 “명량”, “국제시장”, “쎄시봉” 등을 미국극장에서 관람하셨으리라 믿는다. 이는 많은 동포들이 극장을 찾아 관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극장이 손해만 안 났다면 아마 다음 영화는 지금 한국에서 큰 인기에 상영되고 있는 “조선명탐정2”를 곧 극장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본보는 무료신문으로 광고주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후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필자는 동포여러분들 모두가 보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동포여러분들의 후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으로 <한겨레합창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 8월 중순경에 제2회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6년 1월말 경에는 제3회 정기공연으로 “신년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많은 동포들이 합창단원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967/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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