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칼럼> 사람에게 기생충을 옮기는 애완동물

<김현철 칼럼> 사람에게 기생충을 옮기는 애완동물

얼마 전 집에서 창 너머로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이웃 마을 부인으로 보이는 30대 백인 여성이 자신의 가슴속에 묻힌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는 듯 얼굴만 빼곡히 내놓은 강아지와 계속 키스를 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순간 필자는 ‘이 미인이 애완동물 털에 기생충(Parasite) 알이 득실댄다는 사실을 안다면 차마 저 짓을 안 할 텐데 어유 더러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아냐, 저 미인도 매 주 강아지를 목욕시키면서 기생충 알 정도는 제거하겠지’ 하고 자문자답했었다.
사람 몸에 발생하는 각종 암 가운데 특히 방광암이나 담도암의 경우 4~5 종류의 기생충이 그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안다면 고양이이나 강아지 등 각종 애완동물들을 신중히 다뤄야 할 것이다.
애완동물들은 혀로 자신의 몸을 핥는 과정에서 침을 통해 기생충 알을 옮기고 또 다시 자신을 귀여워해 주는 주인 몸에 자신도 모르게 기생충 알을 옮겨 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같은 침대에서 애완동물과 함께 자는 경우야 더 말해 뭘 하겠는가.
우선 기생충 때문에 우리 몸에는 어떤 증상이 오는지 알아보자.
간헐적인 설사와 변비, 알레르기, 튀어나온 눈, 지속적인 여드름, 식욕부진, 빈혈, 피부 균열, 구취, 만성피로, 호흡곤란, 부종, 이명, 복부창만, 입가의 자색피부, 눈 아래의 검은 와잠(Dark Circle), 우울증, 비만, 폭식, 단맛을 너무 좋아하는 것 등 너무도 많다. 물론 위 증상이 모두 애완동물 때문이라는 말은 아니나 그 원인 중 하나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기생충의 전염을 예방 또는 퇴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의사에게 가서 처방을 받아 약을 사다 먹으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평소에 집에서 기생충 전염을 예방하는 음식을 들면 된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생마늘, 호박씨, 생 비트, 우엉, 파슬리 등을 계속 먹으면 어떤 기생충에도 효과가 크고 또 홍당무와 파파야 씨는 내장 안에 있는 기생충을 몰아낸다. 이 밖에도 알로에베라, 골든실, 웜우드 등은 기생충 치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밖에 한약에도 아홉 가지의 기생충을 죽인다는 관중환을 비롯해 목향삼릉산, 웅사환, 만웅환, 하충산, 우선단 등 충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처방이 있다.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기생충 관련 대목을 보면, “도장경에 이르기를 모든 벌레의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있으나 초하루부터 초닷새까지는 머리가 위로 향하니 약을 복용하는 것은 이때를 이용해야 한다. 상반달(초하루~보름)은 머리가 위로 향하니 치료하기 쉽고 하반월(보름~월말)은 머리가 모두 밑으로 향하니 치료하기 어렵다… 채충(채소에서 오는 기생충 등)이 영리해서 약을 잘 받지 않으니 환자에게 약명을 말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그런 말을 해 주면 채충이 듣고 모두 아래로 달아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이 대목을 본 의료인들은 “어느 외국 서적에 이런 상세한 설명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을 새삼 높이 평가 할 수밖에 없으리라. (플로리다자연치유연구원 원장) kajhck@naver.com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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