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인기념탑 수리비 전달

왼쪽부터 양원건 선교사가 장끄리스띠나 할머니 입회 아래 김회장에게 수리비용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원건 선교사가 장끄리스띠나 할머니 입회 아래 김회장에게 수리비용을 전달하고 있다.

쿠바 한인기념탑 수리비 전달
현지동포들 본보에 감사 편지 보내

한겨레저널이 모금한 쿠바한인기념탑 수리비용 3천8백 달러가 지난 11월 10일, 마이애미 소재 그루터기선교회 양원건 선교사를 통해 현지 김안토니오 한인회장에게 전달됐다.
지난 14일 현지에서 돌아 온 양선교사는 “쿠바 거주 동포들이 수리비용을 받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수리비는 김회장과 고 임은조(전 쿠바정부 산업부차관) 초대한인회장 미망인 장끄리스띠나 할머니가 함께 한 자리에서 전달됐다“고 덧 부쳤다.
김회장이 쓴 감사 편지에는 이번 플로리다 동포들의 수리비 전달은 쿠바 동포사회가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성금을 내 주신 플로리다 한인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주님의 이름으로 귀한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주님의 은총으로 여러분의 댁내에 만복이 깃 드시길 기원한다”고 절절한 고마움을 표했다.
쿠바 동포사회는 김현철 본보 초대 발행인의 여행기 ‘큐바통신’을 통해 지난 2월부터 7개월 간 동포사회에 소개되면서 본보는 수리비용이 없어 손을 못 쓰고 방치되어 있던 훼손된 한인기념비 수리비용 모금 운동을 벌인바 있다. <812/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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