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기자의 큐바통신 <16>

김현철 기자의 큐바통신 <16>

구 시가지는 유엔 ‘인류문화유산’ 등재
중심가 관광객 40% 넘어

하바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거리 즉 서울의 세종로나 태평로 같은 거리는 ‘까에 베인떼뜨레스'(23스트리트)로 이 거리에는 큐바 정부 부처 중 ‘교육부’, 전 세계에서 이 나라에만 있는 ‘설탕부'(그만큼 설탕 생산량이 많다), 노동부, 보건부, 그리고 국제전시회장, 국제언론센터, 국립큐바방송, 영화관 등 주요 부서들이 들어서 있다.
물론 다른 지역에 비해 훼손된 건물이 드물고 어디 내 놓아도 손색없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의 명동처럼 인파로 붐비는 거리는 구 시가지(Old Habana)의 오비스뽀(Obispo) 거리로 폭이 8미터 정도의 옛 서울의 충무로를 연상시키는 차가 못 들어오는 거리다.

▲플로리디따

▲플로리디따’ 술집에 세워진 헤밍웨이가 서있는 동상. 뒤에 까스뜨로와 헤밍웨이가 환담하는 사진이 보인다

헤밍웨이가 ‘다이끼리'(Daiquiri= 영어로는 데커리)술을 마시러 자주 들렸다는 ‘라 플로리디따’ (La Floridita) 입구에 있는 오비스뽀 거리의 좌우로 늘어서 있는 가게들은 여느 도시의 거리처럼 각종 가게들이 다 모여 있다. 약 40%의 관광객들과 절반이 약간 넘는 큐바사람들이 진종일 평화스럽게 이 거리를 오간다. 헤밍웨이가 ‘다이끼리'(Daiquiri= 영어로는 데커리)술을 마시러 자주 들렸다는 ‘라 플로리디따’ (La Floridita) 입구에 있는 오비스뽀 거리의 좌우로 늘어서 있는 가게들은 여느 도시의 거리처럼 각종 가게들이 다 모여 있다. 약 40%의 관광객들과 절반이 약간 넘는 큐바사람들이 진종일 평화스럽게 이 거리를 오간다.

경제난 때문에 물자 부족으로 소비재를 마음대로 살 수 없다보니 옷을 아주 잘 입은 사람들을 보기 어렵지

경제난 때문에 물자 부족으로 소비재를 마음대로 살 수 없다보니 옷을 아주 잘 입은 사람들을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큐바에서 옷을 잘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거리가 구 시가지에서는 가장 붐비는 이 오비스뽀 거리이다.
하바나에도 강남과 같은 ‘베다도'(Vedado)가 있지만, 너무 현대화 된 그 곳 보다는 적당히 오래된 구 시가지의 오비스뽀 거리가 더 인간적인 친근감을 준다.

먹을거리를 쉽게 구경할 수 없는 큐바에서 값 싼 길거리 음식들도 쉽게 찾을 수 있고, 관광객들을 위한 레스토랑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비스뽀 거리에서는 한국에서 요즘 볼 수 없는 병아리 장수, 고양이나 새와 같은 동물들을 파는 사람들도 있다.
피자, 아이스크림, 센드위치 가게 앞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붐빈다.

▲ 관광객 전용 화폐 10 CUC (약 $12)

▲ 관광객 전용 화폐 10 CUC (약 $12)

관광객용 화폐인 CUC를 큐바 시민들이 쓰는 CUP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까데까(CADECA)인데, 큐바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환율은 1 CUC가 24 CUP로 환전된다. 1 CUC는 현재 미화로 $1.20 정도, 버스비는 1 CUP도 안 된다.
그러나 큐바를 여행한다면 미국 물가와 거의 비슷하게 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계속) <786/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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